한화솔루션, 올 영업이익 8829억 전망...이자 부담 덜까

안준형 2026. 4.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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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이 올해 극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4% 늘린 20조원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난 8000억원대다.

20일 한화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20조6206억원으로 전망했다.

재무구조 개선이 급한 한화솔루션은 소액 주주 반발에 유상증자 규모를 6000억원 줄이지만, 추가 자구안을 통해 6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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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업익 흑자전환·매출 54% 증가 전망
美공장 본격 가동에 세액공제 확대 기대
美공장 투자로 연간 5천억대 이자비용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이 올해 극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4% 늘린 20조원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난 8000억원대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많은 기형적인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자도 못 내는 처지…올해부터 달라진다

20일 한화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20조62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13조3331억원보다 54.6% 늘어난 수치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882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중장기 손익 추정 내역을 보면 더 낙관적이다. 매출은 △2027년 22조2339억원 △2028년 26조6606억원 △2029년 29조6407억원 △2030년 32조9613억원 등으로 5년 내에 30조원을 넘길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2027년 1조3527억원 △2028년 2조5887억원 △2029년 3조4377억원 △2030년 2조8902억원 등으로 '조 단위'를 예상했다.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되는 미국 태양광 생산설비다.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 카터스빌 공장의 셀 가동이 시작되면서 올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이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AMPC 전망치는 1조4000억원대다. 여기에 현재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케미칼 부문의 시황이 반등할 것을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실적 반등이 절실하다. 영업손실은 2024년 3002억원, 2025년 3648억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카터스빌·달튼 공장 건설 과정에서 조달한 부채로 이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연간 이자비용은 2024년 5484억원, 2025년 5394억원에 이른다.

증자 규모 줄인만큼 추가 자구안 마련

재무구조 개선이 급한 한화솔루션은 소액 주주 반발에 유상증자 규모를 6000억원 줄이지만, 추가 자구안을 통해 6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달 결정한 2조3976억원 유상증자 규모를 1조8144억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주주 주머니에서 나온 증자금의 62% 가량을 빚 갚는데 쓴다"는 일부 주주들의 반발에 증자 규모를 줄인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를 6000억원 축소하는 대신 추가 자구안으로 6000억원을 연내에 조달할 계획이다. 자산매각 3000억원, 자본성 조달 3000억원 등이다. 자구안을 통해 최초 유상증자 계획과 같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자산 매각 후보는 한화임팩트 지분(47.9%)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49.7%) 등이다. 한화임팩트 일부 지분을 매각하거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일부 지분을 유동화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 3000억원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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