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 피는 4월에 '한파주의보'…밤사이 찬 바람

2026. 4.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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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 중순인데 이례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밤사이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오후 9시부터 강원 남부 산지, 충남 공주와 금산, 전북 무주에 발효되겠습니다.

이번 한파특보는, 특보를 체계화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이렇게 절기 '곡우'인 오늘부터, 두 달이나 앞서갔던 때 이른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겠습니다.

30도에 육박하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겠고요.

전국 곳곳 평년 기온으로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8도 보이겠고, 전주 18도, 부산 21도에 그치며 선선하겠습니다.

곡물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절기답게, 오늘 오후까지 한때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 텐데요.

이번 비는 5mm 미만으로 양이 워낙 적어서 중부의 건조특보는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북서풍은 황사도 몰고와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에 오르겠고요.

밤에 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는 '매우 나쁨'까지도 치솟겠습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더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이맘때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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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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