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서울 이촌르엘, 청약가점 만점돼야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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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의 청약 당첨 최저가점이 4인 가구 기준 만점인 69점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강북권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막대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무주택 고가점자들의 통장을 대거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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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의 청약 당첨 최저가점이 4인 가구 기준 만점인 69점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강북권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막대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무주택 고가점자들의 통장을 대거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이촌르엘 1순위 청약 전 주택형의 당첨 최저가점이 69점으로 집계됐다. 청약가점 69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3명(20점)을 충족해야 하는 점수로,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다.
주택형별 최고 가점은 5인 가구 만점인 74점까지 치솟았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22㎡ 74점 △106㎡ 72점 △100㎡·118㎡ 각 71점 △117㎡ 6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가점 쏠림 현상은 해당 단지가 품은 확실한 ‘안전마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이 강북권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 일찌감치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면적이 큰 전용 122㎡의 분양가는 31억5500만∼33억4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근 대장주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의 비슷한 면적(전용 124㎡)이 지난 1월 44억4998만 원(2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당첨 시 약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도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지난 9일 특별공급에서는 10가구 모집에 1465명이 몰렸고, 이어진 10일 1순위 청약에서는 78가구 모집에 1만528명이 접수해 평균 13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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