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에어컨 켰더니 머리 ‘지끈’·목 ‘칼칼’…‘치사율 20%’ 라는 이 병 주의보 [헬시타임]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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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철 생활 서비스 수요가 앞당겨지는 '얼리 썸머'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8도에 육박하는 등 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8일~14일)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직전 주(4월 1일~7일) 대비 90% 증가했고 선풍기 매출도 같은 기간 1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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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철 생활 서비스 수요가 앞당겨지는 ‘얼리 썸머’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1~3월 에어컨 청소 요청 건수가 3년 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매칭 플랫폼 숨고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4월부터 여름 채비에 나서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3월 숨고 내 에어컨 청소 외에 방충망 설치, 차량 선팅 등 여름철 대비 주요 서비스는 2023년 15만 건에서 올해 25만 건으로 62% 증가했다. 기온 상승에 미리 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8도에 육박하는 등 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8일~14일)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직전 주(4월 1일~7일) 대비 90% 증가했고 선풍기 매출도 같은 기간 100% 늘었다.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신장했다.

‘냉방병’ 예방하려면 에어컨 청소는 필수

이처럼 에어컨 사용이 늘 때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냉방병이다. 에어컨 가동에 따른 심한 온도 차로 발생하는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질병은 아니며, 감기나 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두통과 피로·권태·졸림·어지럼증·소화불량·설사·복통 등이 나타나고, 호흡기 증상인 인후통과 콧물·기침도 동반될 수 있다.

냉방병의 원인 중 하나는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이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의 따듯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여름철부터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독감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독감형과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 증상을 일으키는 폐렴형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2~26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 평소 에어컨 청소와 소독을 습관화해야 세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해가 바뀐 후 냉방기를 처음으로 가동할 때는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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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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