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천년 사찰에서 ‘나를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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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막 바다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남 완도군 신지면의 신흥사는 고요 속에서 하루를 연다.
자연과 수행이 어우러진 남도의 사찰이 '나를 찾는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흥사는 '천년사찰 산사에서 명상하고 청정바다 완도에서 치유하다'란 주제로 싱잉볼(명상에서 사용하는 금속 그릇) 와선, 좌선 등 사찰 명상과 신지 명사십리해변·명사갯길 포행(布行·걷는 수행법) 명상 등 야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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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막 바다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남 완도군 신지면의 신흥사는 고요 속에서 하루를 연다. 바람은 바다를 건너와 절집의 처마 끝을 스치고 산과 바다가 맞닿은 이곳에서는 파도 소리마저도 하나의 수행처럼 들린다. 신흥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다시 마주하는 ‘쉼의 공간’이다.

신흥사는 ‘천년사찰 산사에서 명상하고 청정바다 완도에서 치유하다’란 주제로 싱잉볼(명상에서 사용하는 금속 그릇) 와선, 좌선 등 사찰 명상과 신지 명사십리해변·명사갯길 포행(布行·걷는 수행법) 명상 등 야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해양치유센터체험,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6~12월 진행한다.
담양 용흥사의 경우 차 명상, 달뫼 수바래길 걷기 명상, 스님과 차담 등 ‘선명상 템플스테이’가 담양대나무축제 등과 연계해 5~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 능가사는 사찰 이름을 딴 ‘남도 천년사찰, 명상여행 해봤능가’란 주제로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해변 행선 등 프로그램을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해 8~12월 실시할 계획이다. 장흥 천관사는 ‘천관사 마인드 리트리트(Mind Retreat)’를 주제로 동백숲 걷기 명상 등을 천관사 산사음악회 등과 연계해 8~12월 추진한다. 장성 백양사는 참사람 가행정진, 다도 명상, 호흡 명상, 사찰 음식 명상 프로그램 등을 백양사 애기단풍페스티벌과 연계해 10, 11월 진행한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의 천년사찰이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가장 훌륭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남 사찰을 세계적 명상 치유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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