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롤스로이스 부숴" 미 보험사 신고 접수…알고 보니 '곰 발톱 작전'

2026. 4.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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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곰 분장'을 한 사람이 고급 차량을 일부러 파손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기상천외한 보험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샌버나디노 산맥에서 곰이 차량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보험사에 제출해 피해 보상 청구에 활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알고 보니, 곰 복장을 한 사람이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 차량 내부를 공격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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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된 곰 복장 [캘리포니아 보험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곰 분장'을 한 사람이 고급 차량을 일부러 파손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기상천외한 보험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KTLA5 등 외신에 따르면, 2024년 캘리포니아 보험국은 수사를 통해 이른바 '곰 발톱 작전'으로 보험 사기를 친 로스앤젤레스 주민 4명을 체포했고 이 중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곰이 차량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3개 보험사로부터 약 14만 2천 달러(약 2억 940만 원)의 보험금을 뜯어냈습니다.

세 명은 보험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형과 보호관찰을 선고받았으며, 이 중 두 명은 5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내야 합니다.

네 번째 인물은 9월에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샌버나디노 산맥에서 곰이 차량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보험사에 제출해 피해 보상 청구에 활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보험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어류·야생동물국 소속 생물학자는 영상을 검토한 후 "곰 복장을 한 사람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알고 보니, 곰 복장을 한 사람이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 차량 내부를 공격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수사관들은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용의자들의 집에서 곰 인형 옷을 발견했습니다.

보험국의 감독관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보험 사기는 소비자에게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겨주는 심각한 범죄이며, 아무리 터무니없는 수법이라도 우리는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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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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