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北의 대중국 수출, 경제제재 이전 수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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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월 대중(對中) 수출액이 7326만 달러로 2017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북-중 간 올해 1분기 교역량은 6억6251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8242만 달러)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북한의 대중(對中) 수출량은 1억6244만 달러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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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재 뒤 2000만달러 선에서 급증
“中, 경제적 지렛대로 北 관리 의도 커져”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한 평양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왕이 부장을 접견하면서 북·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1 [평양=신화/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donga/20260420103709791fpqk.jpg)
20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북-중 간 올해 1분기 교역량은 6억6251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8242만 달러)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북한의 대중(對中) 수출량은 1억6244만 달러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3월에만 7326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이는 2017년 11월(1억18만 달러) 이후 최고치다. 2017년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조치가 본격화됐고 중국도 대북 제재에 동참하면서 북한으로부터의 수입량이 급감했다. 2018년부터 북한 대중 수출액은 1000만~2000만 달러 선에 머물렀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입장에서도 경제협력 필요성이 커진 것”이라며 “중국이 경제적 지렛대를 통해 북한을 관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커졌고 최근에 정치적 의지까지 결합되면서 상당히 가파르게 양국 관계가 회복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북-중 간 여객열차와 국제선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서 양국 간 교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와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 중국인 관광객의 북한 단체 관광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중 간 무역·교통·인적 교류 전 분야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중 중국인 관광객들의 북한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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