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되나 보려고"…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열차서 '소화기 난사'한 여성

강지원 기자 2026. 4.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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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내에서 소화기를 무분별 분사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0분쯤 경의중앙선 전동열차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객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좌석과 출입문, 기관실 문 등에 분사했다.

영상에는 한산한 객실 안에서 A씨가 무릎을 꿇고 앉아 소화기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내 소화기를 들어 올린 A씨는 연속으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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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전동열차 내에서 소화기를 뿌린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20대 여성이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난사하는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
운행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 내에서 소화기를 무분별 분사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0분쯤 경의중앙선 전동열차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객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좌석과 출입문, 기관실 문 등에 분사했다.

해당 장면은 열차에 탑승해 있던 승객이 촬영해 SNS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산한 객실 안에서 A씨가 무릎을 꿇고 앉아 소화기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내 소화기를 들어 올린 A씨는 연속으로 분사했다. 이를 본 승객이 "왜 이러시나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당시 열차 내에는 화재 등 특이 상황은 없었다. 심야 시간대 운행으로 승객이 많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객실 내부는 상당량의 소화기 분사액이 퍼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A씨를 한국항공대역에서 하차시켜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려고 분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족과 협의해 입원 조치를 취했다. 이후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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