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카 팀, SOOP 천양 오버워치 대회 우승

문원빈 기자 2026. 4. 20. 10: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황금 밸런스로 핵꿀잼 선사한 오버워치 대회

팀 에스카가 팀 미라지를 4대2로 꺾고 천양 오버워치 대회(이하 천옵대) 우승을 차지했다. 

SOOP 스트리머 천양은 19일 SOOP 스트리머 오버워치 대회 '천옵대' 마지막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에스카, 미라지, 안산저격수 등 과거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들이 감독으로, SOOP 대표 스트리머들이 선수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리머들과 감독, 코치들은 팀이 결정되자 맹연습에 돌입했다. 덕분에 대회는 4강부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과 싸움 속에서 팀 에스카(미라지(감독), 클로이, 강만식, 체비, 오아, 비챤, 한결)과 팀 에스카(에스카(감독), 딴딴, 양도끼, 김군, 저라뎃, 파니, 문모모)가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전 인터뷰에서 미라지 감독은 "지금까지의 상대들은 다 쉬웠는데 에스카 팀은 쫄깃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사실 토너먼트에서 에스카 팀과의 경험은 없지만 스크림 경험을 미뤄봤을 때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한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반면 에스카 감독은 "패자조에서 올라오면서 감블러 팀이 가장 어려웠다. 왕의 길은 저희의 필승 카드였는데 밴으로 차단 당해서 고전했다. 오늘 저라뎃 선수가 정말 잘했는데 결승에서도 잘 할 것이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은 미라지 감독의 예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1세트 1라운드에서는 에스카 팀이 거점을 먼저 차지하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이후 저라뎃의 하드 캐리에 미라지 팀이 몰살 당하며 68%까지 거점 게이지를 내주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미라지 팀은 궁극기 타이밍에 에스카 팀을 몰살하며 거점 탈환에 성공, 이후 에스카 팀의 궁극기 타이밍을 안전하게 방어하면서 거점 게이지 역전까지 이뤄졌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에스카 팀의 치밀한 한타 전개로 99%에서 거점을 다시 내줬고 이를 다시 탈환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1세트 2라운드는 미라지 팀이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41%에서 허무하게 거점을 내주며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은 궁극기 타이밍마다 거점을 서로 차지하며 최종 결전을 맞이했다. 99%대 63%로 미라지 팀이 유리한 상황, 치열한 공방전 끝에 체비의 캐리로 미라지 팀이 라운드 스코어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도 에이스는 체비였다. 탁월한 위치 선정과 정확한 에임으로 혼자서 에스카 팀을 파괴했다. 체비의 활약으로 에스카 팀은 궁극기 타이밍까지 어긋나면서 역전 동력을 잃었고 결국 미라지 팀이 1대0으로 세트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2세트 1라운드에서는 미라지 팀이 한타에서 우위를 보이며 1분 14초를 남기고 화물 운반에 성공했다. 2세트 2라운드에서는 에스카 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군, 저라뎃, 파니의 돌격이 체비와 비챤을 쓰러뜨리며 순식간에 적 진영까지 화물을 운반했다.

이후 강만식의 환상적인 자탄으로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지만 최후의 순간 저라뎃의 하드 캐리로 역전에 성공하며 라우드 스코어가 동점으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밀어내기 대결에서는 체비의 활약으로 미라지 팀이 102미터까지 밀어냈지만 저라뎃과 김군의 활약에 에스카 팀이 결국 이를 넘어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1라운드 초, 중반에는 궁극기 한타보다는 기본기 싸움에 승패가 갈렸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저라뎃이 캐서디의 궁극기로 균열을 깨뜨렸다. 에스카 팀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직전에는 체비가 에스카 팀의 발목을 잡았다. 아군들의 지원 속에 적진으로 파고들면서 몰살시킨 것이다.

3세트 2라운드에서 에스카 팀은 체비와 오아를 집중적으로 막았다. 그 결과 첫 방어선에서 미라지 팀을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급해진 미라지 팀은 한타에서의 정교함을 잃었다. 그 결과 딴딴의 디바 궁극기에 강만식, 체비, 비챤이 동시에 죽으면서 화물을 1구간도 밀어내지 못했다.

다행히 강만식이 에스카 팀의 후방으로 침투해 적을 몰살시키며 1구간 통과에는 가까스로 성공했다. 궁극기 게이지를 잘 쌓아둔 에스카 팀은 1구간 입구에서 미라지 팀의 진입을 차단했다. 여기에 저라뎃이 비챤을 잡아내면서 미라지 팀의 균형이 무너졌다. 에스카 팀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전원 돌격, 김군의 캐리로 에스카 팀이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에스카 팀의 기세는 더욱더 거세졌다. 저라뎃의 리퍼는 물론 안정적인 팀 호흡을 보이며 미라지 팀을 압도했다. 하지만 저라뎃의 무리한 진입으로 미라지 팀에게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리스폰이 계속 어긋나고 클로이와 강만식의 스킬 연계에 에스카 팀은 좀처럼 정비를 하지 못했다. 

궁극기 게이지까지 유리하게 만든 미라지 팀은 탄탄하게 화물 경로를 틀어막았다. 82미터에서 미라지 팀의 승리가 거의 확정된 순간 양도끼가 찬물을 끼얹었다. 양도끼의 궁극기 대박으로 에스카 팀이 2구간까지 진입에 성공,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아이헨발데 2구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두 팀은 속도전으로 이끌었다. 처음에는 에스카 팀이 그대로 이기나 싶더니 결국 클로이의 수비로 거점 바로 앞에서 화물을 막아냈다.

4세트 2라운드에서는 첫 궁극기 연계에서 미라지 팀이 승리하며 화물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미라지 팀이 궁극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군이 2구간에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최후의 궁극기 한타에서 딴딴 선수의 오리사가 먼저 전장을 이탈, 체비의 캐리로 미라지 팀이 세트 스코어를 다시 동률로 만들었다.

5세트 1라운드 도라도의 주인공은 미라지 팀의 실수에 에스카 팀이 우위를 점하는 구도였다. 2구간에서는 완벽한 궁극기 연계로 압도했다. 하지만 양도끼와 저라뎃의 궁극기 연계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라지 팀은 정비 후 에스카 팀을 다시 몰아내는데 성공, 3구간까지 화물을 밀어냈지만 또 다시 양도끼 오리사의 벽에 부딪혔다. 서로의 궁극기 싸움을 펼치며 승리를 노렸지만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인 에스카 팀에게 유리한 상황, 최후의 한타에서 미라지 팀이 승리를 거머쥐나 싶었지만 또 다시 양도끼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거점 운반에는 실패했다.

팀 에스카는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했다. 김군이 에코로 공중을 장악하며 상대의 시선을 흔들었고 뒤에서는 저라뎃 한조가 저격하며 길을 뚫었다. 이번에도 에이스는 양도끼였다. 적의 진영을 무너뜨리며 아군이 적을 몰살시키는데 공헌했다. 이후 딴딴의 D.VA 궁극기도 대박을 내며 4분 30초 만에 3구간에 도달했다. 

3구간에서도 변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리퍼가 1대1 교환된 순간 저라뎃의 한조 궁극기가 미라지 팀을 관통하며 에스카 팀이 매치 포인트를 먼저 달성했다.

6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로 결정됐다. 1라운드는 미라지 팀의 우위로 시작됐다. 먼저 거점을 차지한 미라지 팀은 에스카 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반대로 에스카 팀은 연계에서 좋지 못한 호흡을 보이며 거점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미라지 팀이 거점 게이지를 85%까지 올렸을 때 딴딴의 D.VA 궁극기가 대박을 내며 에스카 팀이 거점을 탈환했다. 미라지 팀이 궁극기를 더 많이 보유해 에스카 팀은 여전히 위기였다. 여기에 문모모의 루시우 궁극기도 허무하게 소모되며 상황은 악화됐다. 

위기 극복의 해결사는 저라뎃이었다. 과감하게 진입해 비챤을 제압하며 거점을 다시 탈환했다. 미라지 팀은 마지막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에스카 팀의 방어가 견고했고 결국 저라뎃의 마지막 궁극기에 한결과 주요 딜러가 죽었고 김군이 굳건하게 버텨내며 에스카 팀이 1라운드를 쟁취했다.

2라운드 중, 후반에서는 미라지 팀이 압도했다. 하지만 게이지 80%에서의 한타에서 딜러가 각개격파 되어 게이지 90%에서 거점을 빼앗겼다.

에스카 팀은 차분하게 궁극기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오아를 잡아냈지만 문모모를 잃으면서 다시 거점을 빼앗겼고 이후 다시 탈환하지 못하며 미라지 팀에게 라운드 스코어를 내주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는 미라지 팀이 초반부터 전원 처치를 달성하며 우위를 점했다. 다음 한타에서 클로이 D.VA가 집중 공격에 사망했지만 거점은 여전히 사수하며 게이지를 누적시켰다.

미라지 팀은 에스카 팀의 정비를 허락하지 않았다. 페비가 적을 한 명씩 처치하며 리스폰을 어긋나게 만들었고 덕분에 99%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에스카 팀의 정교한 연계로 거점을 빼앗기며 다음 한타를 기약했다.

한타에서의 주역은 딴딴이었다. 이번에도 D.VA 궁극기를 사용해 3명을 동시에 처치하며 한타 승리에 견인했다. 다음 한타에서는 힐러와 딜러가 교환됐다. 딜러를 잃은 미라지 팀은 화력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리스폰까지 어긋나버린 탓에 역전의 동력을 상실, 에스카 팀이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에스카 감독은 "많은 데이터로 결과를 증명했다. 패자조에서 올라온 바람에 16경기나 치렀는데 다들 너무 고생했다. 코치들도 정말 열심히 봐줬다"는 소감을 남겼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