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현실화”…의왕 250병상 종합병원,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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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표류하던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의왕시는 20일 오전 학의동 918번지 백운밸리 사업부지에서 '의왕해밀리종합병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돌입했다.
앞서 의왕 종합병원은 정부의 수도권 병상 총량 규제에 가로막혀 장기간 지연되며 사업 무산 우려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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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시장 복지부 직행 담판 통했다…수도권 병상 규제 ‘예외 인정’
PF 붕괴 위기 넘기고 착공 현실화…정책 협상 성과 ‘상징적 사례’

7개월째 표류하던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의왕시는 20일 오전 학의동 918번지 백운밸리 사업부지에서 '의왕해밀리종합병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돌입했다. 이번 기공식은 좌초 위기까지 몰렸던 사업이 정부 승인 이후 실제 공사 단계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날 행사에는 정림건축 이사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황 박사, 박현숙 단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PFV 대표, AMC 대표, 지역주민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왕 첫 종합병원 출발을 함께했다.

결국 복지부는 병상수 250병상을 최종 확정하며 사실상 규제 예외를 인정했고, 이는 단순한 행정 승인 차원을 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 협상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병상수 미확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붕괴 위험까지 거론되던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낸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기공식 개최는 곧 '착공 현실화'를 의미하며, 사업이 더 이상 후퇴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김성제 시장은 "종합병원 설립이 무산될 경우 시민 의료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였고, 반드시 해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의왕시는 이번 종합병원 착공을 계기로 그동안 지적돼 온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백운밸리 개발과 연계한 도시 기능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수도권 병상 규제 체계 속에서도 지역 현실을 반영한 '예외 승인'을 이끌어낸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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