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병길 PD “통신비도 못내, 내버려 달라”…전처 서유리에 생활고 호소

이민주 기자 2026. 4.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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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유리, 최병길PD.

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와의 공개 갈등 속에서 생활고를 호소했다.

최병길 PD는 20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 님께 띄우는 글”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합의문을 쓴 뒤 합의금을 주겠다는 제 의사를 단 한 번도 번복한 적이 없다”며 “다만 아직까지도 제 능력 부족으로 수입을 만들지 못하기에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이 업계는 정말 이미지와 평판으로 좌우되는 곳이다.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는 좋을 것이 없다”며 “저도 빨리 좋은 일을 성사시켜 무엇보다 빨리 합의금을 지급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연락을 차단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연락처를 차단했던 이유는 변호사를 통해 연락 주시라고 번번이 말씀드렸지만 그걸 어기셨기 때문”이라며 “현재 통신비를 낼 형편조차 못 되어 전화는 끊겼지만 번호는 아직 그대로이고, 혹시 번호가 바뀌더라도 잠수를 탈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병길 PD는 “능력 부족인 제가 조금이라도 시내장에서 다시 일어나 합의금을 드릴 수 있도록 응원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내버려라도 둬주시면 안 될까”라고 호소했다.

논란은 앞서 이혼 과정에서 오간 협의 문서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문서에는 서유리를 드라마 주·조연급 이상으로 출연시키고 해외 페스티벌에 동참하는 등의 조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이었다”며 이를 거절하고, 추가 금액을 얹는 방식으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유리는 “협의안일 뿐 최종 합의서가 아니지 않나. 최종 합의서에는 포함 안 된 사항”이라며 반박에 나서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한편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

다음은 최병길 PD 입장 전문.

서유리님께 띄우는 글

저는 합의문을 쓴 뒤 합의금을 주겠다는 제 의사를 단 한번도 번복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제 능력 부족으로 수입을 만들지 못하기에 드리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이 업계는 정말 이미지와 평판으로 좌우되는 곳입니다.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는 좋을 것이 없습니다.

저도 빨리 좋은 일을 성사 시켜서 무엇보다 빨리 합의금을 지급 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연락처를 차단했던 이유는 변호사를 통해 연락 주시라고 번번히 말씀드렸지만 그걸 어기셨기 때문입니다. 현재 통신비를 낼 형편 조차 못되어 전화는 끊겼지만 번호는 아직 그대로이고 혹시 번호가 바뀌더라도 잠수를 탈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에 대한 네거티브는 조금 거두시고 능력 부족인 제가 조금이라도 시장에서 다시 일어나서 합의금을 드릴 수 있도록 응원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내버려라도 둬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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