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국 “재보선은 선거연대 대상 아냐...민주당·진보당과 논의한 적 없다”

MBC라디오 2026. 4. 20. 10: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내 출마로 평택을 판이 엎어져
- 흥미진진해졌다는 반응 많아
- KTX 경기 남부역, 20년째 제자리
- 평택 정치인들이 무능해서 해결 못 해
- 세종시장 연대 다시 협의하길 희망
- 민주당과의 합당, 여전히 열려 있어
- 혁신당 키워 민주진보진영 강화해야
- 중대선거구 확대, 왜 대구는 빠졌나
-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인가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 진행자 > 오늘 2부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국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평택하고는 이제 많이 친해지셨습니까?

◎ 조국 >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뛰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시민들 반응이 좀 어떻습니까?

◎ 조국 > 첫째는 ‘평택 신입생인데 잘 왔다’ 이런 반응하고요. 그래서 제가 실수도 하고 모자란 것도 있습니다마는 첫 번째 반응은 이런 거더라고요. ‘이번에 당신이 여기에 출마를 해서 전국적 관심이 평택에 모여서 좋다. 맨날 언론에 나온다’ 이런 얘기하시고 또 제가 만나는 분들 중에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당신이 안 나왔으면 조용히 국민의힘 후보가 될 건데 당신이 나와서 판이 엎어졌다.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열심히 해라’ 이런 얘기 많이 하십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말씀하신 실수라는 게 ‘평택군’ 이런 거 말씀이세요?

◎ 조국 > 제가 깜빡 실수를 해서 많이 혼이 났고요. 예방주사 맞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농담 반 이렇게 하시면서 한편으로 격려해 주십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어제 평택에서 발표하신 게 있습니다. 첫 공약으로 ‘KTX 경기 남부역 신설’ 일단 설명 좀 해주세요. 어떤 구상이십니까?

◎ 조국 > 예, 제가 평택 출마를 준비하면서 조사를 했을 거 아닙니까. 평택에서 가장 큰 고민 동서, 도시, 농촌 관계없이 모두 불만을 갖고 있는 게 교통 문제인데 교통 문제가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뉩니다. 동부권 같은 경우는 KTX 경기 남부역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를 계속해 왔는데 이게 한 20년 이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요. 거기에 삼성전자도 모여 있고 신도시도 있고 한데 KTX가 없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이동인구가 있는데 불편한 게 하나 있고요. 또 서부권 같은 경우는 주로 농촌 지역인데 면과 면, 읍과 읍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체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동네를 이동하는데 자가용 아니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서 어제 정책 공약 1호로 동부권 서부권에 맞는 교통체제 개편을 약속드렸습니다.

◎ 진행자 > 광역버스 체계 같은 경우는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보는데 KTX 경기 남부역 신설 같은 경우는 일단 중앙정부하고도 협의를 거쳐야 되는 거죠?

◎ 조국 > 당연하죠. 지금까지 원래 국토부에서는 이걸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아, 했었어요?

◎ 조국 > 원래 했습니다. 원래 애초에 2008년 국토교통부에서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왜냐하면 미군기지를 보내면서 선물을 준 겁니다. 기지를 거기로 보내는 대신에 이걸 주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국토부는 LH 탓하고 LH는 국토부 탓하고 경기도는 평택시 탓하고 이러면서 서로 핑퐁을 하면서 아예 하나도 진도가 안 나갔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럼 부지 확보 이런 것도 안 돼 있을 것 아닙니까?

◎ 조국 > 부지 확보는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돼 있습니까?

◎ 조국 > 오늘 제가 방송 마치고 바로 그 부지에서 최고위원회를 하는데 왜 이렇게 2008년 국토교통부에서 고시를 했고 또 2009년에는 프랑스 철도기술회사에서 적합성도 있다고 판정을 했습니다. 근데 저는 이게 되지 못한 이유가 평택 정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나 네트워크가 없어서 거의 20년간 오락가락하다가 무산되었기 때문에 제가 평택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이건 꼭 해보겠다 이런 각오입니다.

◎ 진행자 > 근데 평택의 관점에서는 그 얘기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지만 전국적 관점에서 본다면 KTX라고 해서 말그대로 고속열차인데

◎ 조국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렇게 곳곳에 자꾸 역 세우면 ‘이거 새마을호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잖아요.

◎ 조국 > 그걸 서울-부산, 서울-목포처럼 간격이 아주 조밀하게 있을 필요는 없겠죠. 그렇지만 거기에 삼성이 있고 신도시가 있고 이렇게 해서 유동인구와 활용하는 인구는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간격을 좀 떨어뜨리더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당시 국토부 또 프랑스 철도 기술회사의 평가였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어제 공약 발표하시기 전에 정부에 타진을 해보거나 협의를 해보거나 이런 절차를 거치셨습니까?

◎ 조국 > 그건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그 당시 국토교통부나 프랑스 철도기술회사의 자료를 분석했고요. 2012년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심의한 문서도 있습니다. 그걸 다 봤는데 크게 봐서는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그리고 말씀하신 우려하시는 이게 만들어졌을 때 이용했을 때 이윤이 없다거나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 이런 문제에 있어서 문제없다는 평가가 나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건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어떤 대답을 할지를 보면서 이야기가 진행돼야 될 것 같고요.

◎ 조국 > 맞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평택을을 선택하신 겁니까?

◎ 조국 > 제가 작년 11월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복귀한 이후에 일관되게 발신했던 세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6.3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0으로 만들어야 된다. 제가 그런 후보가 돼야 된다는 것이죠. 또 그런 지역을 택해야 된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재보궐 선거의 경우 귀책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과거 문재인, 이재명 당대표가 그렇게 했다. 이낙연 대표는 반대로 했다, 이런 문제를 아예 법으로 만들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자율적으로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얘기를 했고. 세 번째는 제가 한 공당의 대표인데 국민들 눈높이에 봐서 쉬운 곳으로 가면 안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 세 가지를 종합했을 때 평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평택을을 선택하면서 이곳은 ‘험지’라고 규정을 하셨는데 그다음에 나온 지적은 ‘대표님이 평택을을 선택함으로써 비로소 험지가 됐다’ 이런 얘기 들으셨죠?

◎ 조국 > (웃음) 네, 네. 그런 비판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 진행자 > 대답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국 > 그건 실제 모든 조사를 보시면 되는데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기셨죠. 그게 아니라 과거 유의동 전 국회의원이 세 번 내리 당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전국에서 후보 찾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유독 평택을만 여러 명이 나와서 각축을 현재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 전 총리도 많은 분들이 ‘이분 정계 은퇴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하시지만 평택을의 아주 강한 지지세를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하나하나 여쭤봤으면 좋겠는데 지난주에 저희가 진보당 김재연 대표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그러면서 이건 제 해석이지만 아주 매우 섭섭한 그런 심정을 좀 드러냈습니다. 사전에 협의 한 번 없었고 전화도 했는데, 문자도 보냈는데 속칭 씹혔다, 이 얘기까지 하던데 어떻게 된 사유입니까?

◎ 조국 > 저는 김재연 대표께서 2월에 출마 결정을 하셔서 저보다 한 두 달 먼저 평택에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민주당과도 마찬가지고 진보당과도 마찬가지지만 당대표인 저의 출마 지역을 민주당이나 진보당과 상의한다는 게 맞는지 일단 첫째 원칙적으로 의문스럽고요. 그리고 사전에 연락을, 제가 평택이냐 어디냐 출마한다는 기사가 나니까 저한테 문자 주신 건 맞습니다. 사전에 김재연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제가 여기 갑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바로 언론에 날 것이라고 보고 당일까지 보안을 유지했고 또 민주당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과도 상의를 할 수가 없죠. 진보당과 상의할 수 없었던 것이고 김재연 대표께서는 두 달 먼저 내려가셔서 밭을 갈고 있는데 제가 후발주자로 오기 때문에 섭한 감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말했던 그 원칙과 관련해서 평택을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가. 누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라는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고 경쟁적 관점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또는 진보당 후보보다 제가 더 낫다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낫다고 보신 겁니까?

◎ 조국 >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거기가 도농복합지역인데 도농복합 지역 내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 연속 당선된 그런 지역 내에서 이 판 전체를 바꾸는 그런 인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제가 들어가기 전까지의 구도상으로는 아주 안정적 구도였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가 평가를 그렇게 하시던데요. 모 방송에 나와서 “조국이 뛰어들지 않았으면 조용히 유의동이 됐을 건데 조국이 들어와서 제일 당황스러운 사람이 유의동 후보일 거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들어가서 판이 바뀌고 판이 바뀜으로써 저를 중심으로 에너지가 모이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대표님이 들어가면서 판을 바꿨다라고 하는 평가는 대표님이 지역구에 한정된 정치인이 아니라 전국구 정치인이라는 자기 평가에 기초해서 지금 그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 조국 > 네, 그렇습니다. 자기 평가이기도 하고 객관적으로 실제 평택을 주민들이 그렇게 보고 계시고요. 평택을의 숙원사업을 누가 해결할 수 있는가를 묻고 계시고 전 민주당 후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또 진보당 후보, 그리고 유의동 후보 같은 경우는 아예 그런 능력이 없다고 저는 보입니다. 세 번 연속했지만 한 번도 이루지 못했잖아요.

◎ 진행자 > 하나 헷갈리고 정리가 필요한 게 조금 전에 ‘민주당과도 상의할 수 없었다’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 조국 > 네, 네.

◎ 진행자 > 근데 계속적으로 선거연대는 강조해 오셨잖아요.

◎ 조국 > 선거연대는 일관되게 강조해 왔고요. 그건 뭐냐 하면 6.3 선거 전체에서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제로가 최상위 목표인데 국민의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까운 호남은 자유 경쟁하자, 그리고 비호남은 연대하자, 그럼 연대하는 방식은 시도당에 맡기자, 이 세 가지 원칙을 반복해서 얘기해 왔습니다. 그래서 재보궐 지역 문제는 지방선거와 좀 다르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조금 아까 선거연대는 지방선거에 한정되는 것이고.

◎ 조국 > 그래서 지방선거 연대를 계속 이 세 가지 원칙으로 발신을 해 왔고 재보궐 선거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 당이 대부분 전략 공천을 하지 않습니까. 그럼 전략 공천 차원에서 저희 당은 저를 공천한 것이고 또 민주당도 재보궐 지역에 다 전략 공천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재보궐 지역의 유권자분들이 누가 더 나은 지를 두고 선택을 하는 것이 맞지 사전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선거연대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의할 필요도 없었다?

◎ 조국 > 논의 자체를 저는 민주당하고도 해본 적이 없고요. 진보당하고도 해본 적이 없죠.

◎ 진행자 > 그러면 부산 북갑은 민주당이 오지 말라고 했다는 말씀은 어떤 배경에서 사실 말씀입니까?

◎ 조국 >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도 몇 번이 나왔습니다만 저와 사적으로 좀 신의가 있는 몇 분이

◎ 진행자 > 그래요?

◎ 조국 > 그리고 신장식 의원도 똑같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에게. 복수의 인사가 얘기를 해서 제가 고향이니만큼 제가 관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리고 모 조사에서 제가 다자구도 양자구도에서 1등으로 나왔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아니었으면 그냥 무시하고 출마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 조국 > 있었죠. 그렇지만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그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그분들의 말이 맞더라고요.

◎ 진행자 > 그분들이 뭐라고 하셨는데요?

◎ 조국 > 요지는 이런 것입니다. 부산이 지금은 쉬워 보여서 전재수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여론조사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다. 부산 판이 막판이 되면 보수결집이 일어나는데 조 대표가 북갑에 나오게 되면 보수결집이 대대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조국 VS 한동훈이건 조국 VS 누구든 간에 부산시장 선거가 아니라 부산 북구 선거가 중심이 되고 그러면 부산시장 선거에 악영향을 준다라고 얘기를 했고 저도 부산 출신 아닙니까. 그리고 부산 친구들 다 연락을 해봤죠. 그랬더니 그 말이 맞더라고요.

◎ 진행자 > 근데 대표님이 부산에 출마하면 왜 보수의 대대적 결집이 더 나타나는 걸까요?

◎ 조국 > 부산 지역이 원래 보수 성향이 강한 곳 아닙니까. 근데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진보냐 보수냐 컬러보다도 전재수 후보의 성품이나 스타일 때문에

◎ 진행자 > 이른바 개인기.

◎ 조국 > 개인기가 아주 높은 분입니다. 그래서 부산 전체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분 아닙니까. 진보적 컬러가 강해서 된 게 전혀 아니라 개인기가 뛰어나고 그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경청이 워낙 뛰어난 분이라 당선된 것이지 모두 떨어졌어요. 근데 조국이 들어오면 저는 약간 진보적 컬러가 강하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거죠.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이념적 컬러가 강할수록 보수를 자극해서 결집이 더 심해진다?

◎ 조국 > 실제 그렇게 되어왔죠. 지난 총선도 그랬고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하정우 수석 이야기가 계속되는 맥락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 조국 > 정확히 맥락이라고 보고요. 부산 북구 같은 경우는 역대 총선을 보더라도 그렇고 저같이 정치적 컬러가 강한 사람보다는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이런 후보가 되는 것이 북구 선거에도 그리고 부산시장 선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아까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시도당 차원에서의 선거연대 모색’ 이 접근법을 이야기했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예를 들어서 세종시장 선거 같은 경우 이미 황운하 후보 같은 경우는 단일화 포기 선언이라고 해야 될까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 얘기를 했던데

◎ 조국 > 황운하 후보가 민주당에 단일화 제안을 한 것이죠. 했고 민주당의 답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는 저희 당이 결정한 세 가지 원칙에 따라서 세종시장 같은 경우도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세종시당에 위임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황운하 후보는 이미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거 아닙니까?

◎ 조국 > 제가 확인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어젯밤까지 평택을 뛰다 오다 보니까

◎ 진행자 > 어제 민주당 쪽에서 응답이 없다는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것으로 지금 보도는 그렇게 나왔답니다.

◎ 조국 > 아마 그런 선택을 하셨나 본데요. 저는 시도당 차원에서 단일화를 제안하고 협의하는 것이 시도당 권한이라고 저희는 결정을 했고 황운하 의원께서 데드라인을 아마 설정하신 것 같은데요. 제안을 했고 아마 어제까지 답이 안 와서 결렬 선언한 것 같은데 저는 그래도 다시 한번 세종시에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계속 협의를 해서 단일화하시기를 저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황운하 의원은 18일 오후 6시까지로 답을 달라고 시한을 정해서 이야기했는데 답이 없어서 결렬선언을 한 것으로.

◎ 조국 > 저는 한 번 더 양측이 만나서 협의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시도당 차원에서 선거연대가 거의 부진하고 안 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조국 > 지금 현재는 실제적인 협의 자체가 아예 안 되고 있고요. 그렇지만 양당 모두 연대 문제에 대해서 각각 위원회를 만들었고 조승래 사무총장과 저희 당의 이해민 사무총장이 소통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연대 협의는 안 되고 있고 논의 시기가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확정되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주 정도는 만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연대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 조국 > 네, 네. 제가 얘기한 세 가지 원칙 있지 않습니까? 그 세 가지 원칙은 이미 제안했고 세 가지 원칙을 받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민주당이 답을 주지 않았고요. 그에 대한 얘기를 아마 이번 주 중에 양당 사무총장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다시 평택을로 돌아가서 다자구도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현재로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을 자신하십니까?

◎ 조국 > 저는 다자구도로 가더라도 제가 이길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근거가 어떻게 됩니까?

◎ 조국 > 아슬아슬하긴 합니다. 물론. 제가 낙승한다거나 이런 게 아니라 매우 아슬아슬하게 그래서 기자회견 하는 날 “3표 차로 이기겠습니다” 이런 말씀드렸습니다. 3표 차로 이길 수 있다고 보고요. 아주 보수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지만 제가 도시지역 특히 고덕, 동쪽 지역 말고도 서쪽이나 남쪽, 농촌 지역이나 보수세가 강하다는 쪽도 가봤을 거 아닙니까. 시민들과 만나봤는데 첫째는 ‘국민의힘이 한 게 뭐 있냐’ 아주 불만이 많으시고 또 내란 이후에 그 흐름이 바뀌고 있는 걸 느낍니다. 그럼 누구에게 맡길 건가의 문제겠죠. 아까 경기남부 KTX 문제라거나 서부권 광역버스 체제 만드는 문제에 대해서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안 돼’ 이게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라진 건 아닙니다. 상당히 강하나 그러면 민주당에 맡겨야 되냐 조국에게 맡겨야 되냐 이런 고민을 하시고 계시고 저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라는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얼핏 들으면 대표님의 말씀에 약간의 어떤 모순이 있을 수가 있는 게 아까 평택을은 험지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 조국 > 맞습니다.

◎ 진행자 > 험지라고 전제를 해 놓고 민주진보진영의 표는 3분할이 돼버립니다. 민주당 후보와 대표님과 김재연 후보 3분할이 되는데 보수는 2분할입니다.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전 총리, 그러면 산수 수준에서 보면 더 불리한 거 아닙니까?

◎ 조국 > 아닙니다. 저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논평 많이 받았는데요. 이쪽은 셋이고 이쪽이 둘이니까 이쪽은 반분, 이쪽은 1/3분. 저는 보수진영 둘도 1/n로 정확히 반반으로 나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도 1/3, 1/3, 1/3 나눠지지 않죠. 어느 시점이 되게 되면 특히 선거가 다가오게 되면 유권자분들이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쏠림 현상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네, 물론 그럴 수는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산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닙니까?

◎ 조국 > 물론입니다. 분산됩니다만 선거연대, 단일화 문제는 지금 얘기할 상황은 전혀 아니고요. 유권자분들이 자연스럽게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자연스럽게 판을 정리해 가는 일들이 앞으로 한 40여 일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판세에 따라서 후보단일화 논의가 다시 불붙을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 조국 > 그건 각자 각 후보들이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드러내고 난 뒤 거의 마지막 얘기고요. 전혀 지금은 그런 상황 아니다. 민주당과도 진보당과도 단일화 협의를 한 적이 없고요. 민주당의 후보 곧 조만간 내시지 않겠습니까. 그분도 그분이 발언하고 뛸 기회를 드려야죠. 그 뒤에 유권자분들께서 진보진영만 얘기하자면 민주당 후보가 나은지 조국이 나은지에 대한 판단을 자연스럽게 하실 일이 온다. 저는 그런 걸 전제로 6월 3일 그날에는, 지금 말고요. 6월 3일 투표하는 그날에 제가 3표 차로 이길 수 있다라는 그런 판단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질문을 한번 드려보면 꼭 국회로 입성하셔야 되는 이유가 뭘까요?

◎ 조국 > 여러 가지가 있죠. 첫째는 당장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게 있을 것인데 제가 국회의원이 돼야 되는 이유는 뭐냐 하면 저희 당 차원에서는 저희 당을 더 키워야 되고 그 말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예컨대 사회권 선진국이라든가 토지공개념이라거나 또는 ‘사회투자 골든 룰’이라거나 이런 것들이 현재 민주당이 제시하지 않거나 지연하고 있는 그런 비전과 정책인데, 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중도 확장 외에도 제가 말씀드렸던 ‘사회적 선진국 비전’ 이게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이게 있어야만 저는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국회에 복귀해서 저의 운신을 강화하고 저의 앞으로 향후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 외에도 조국혁신당의 발전, 그리고 이걸 통해서 민주 진보진영 전체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의 발전을 거듭 강조하셨는데 통합은 포기하신 겁니까?

◎ 조국 > 저희는 열려 있습니다. 2월 10일인가요? 정청래 대표가 제안했을 때 조국혁신당의 당무위 의결사항이 뭐냐 하면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가 보존되고 확대한다는 기준에 따라 판단한다’ 이게 저희 원칙인데 근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 논의에 ‘ㄴ’자도 들어가기 전에 민주당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민주당의 합당 반대파가 저와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면서 무산됐지 않습니까. 저는 6.3 이후에도 민주당 지도부가 합당을 제안할지 또는 8월 전당대회에 뽑히는 대표가 제안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조국 > 알 수도 없고 제안할 경우 저희 당무위원회에서 결정한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협의할 건데 이게 모든 게 합당 문제가 저희한테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 달려 있죠.

◎ 진행자 > 아무튼 그게 전당대회 전이든 후이든 민주당이 어떻게 제안하고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런 말씀.

◎ 조국 > 제안하고 저희의 비전과 가치를 존중하면 협의테이블에 들어가는 것이죠. 빨갱이 공격을 하면, 지난번에 토지공개념을 빨갱이라고 그랬거든요. (웃음)

◎ 진행자 > 마지막으로 한 1분 정도 남았는데 모신 김에 지금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합의한 거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정치개혁안’.

◎ 조국 > 정말 아쉽고요. 저는 정치개혁을 촉구하기 위해서 제가 삼보일배까지 했습니다. 국회를 돌았고요. 또 농성장까지 만들어서 했는데 정말 아쉽다. 특히 정치개혁의 요체로 양당이 합의한 것이 지구당 부활인데 이것을 정치개혁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 매우 의심스럽고 물론 중대선거구 확대한 것, 또 비례대표 확대한 것은 소기의 성과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중대선거구 확대만 하더라도 광주 지역만 했는데 왜 대구 지역은 안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희는 전국적으로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 지역주의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고 1당이 오랫동안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을 지배해 온 동서, 호남·영남 같은 경우는 중대선거구 해야 이 문제가 깨진다고 주장했는데 호남, 그중에서 광주만 했거든요. 매우 아쉽고요. 그리고 특히 저는 법학자 출신으로 헌재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낸 게 있습니다. ‘표의 등가성은 3 대 1을 넘으면 안 된다’ 그게 지금 60여 곳에 달합니다. 지금 현재 정치개혁 법안에 따르더라도. 그러면 법적으로 보게 되면 6.3 선거에서 3 대 1 원칙을 준수하지 않은 곳 같은 경우 지방선거 정지 가처분도 낼 수 있어요. 그 뒤로 나중에 위헌 문제가 바로 제기되는데 이걸 왜 해소하지 않았는지 참 개탄스럽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 조국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