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대신 버섯?"…비타민D 전구체 '에르고스테롤' 효능 주목

현영희 기자 2026. 4.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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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버섯에 함유된 성분이 건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노화나 운동, 반복적인 근골격 사용으로 발생하는 건염 질환과 관련해 산림버섯 유래 '에르고스테롤'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이 산림버섯 9종을 분석한 결과, 에르고스테롤 평균 함량은 2.8mg/g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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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버섯에 함유된 성분이 건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노화나 운동, 반복적인 근골격 사용으로 발생하는 건염 질환과 관련해 산림버섯 유래 '에르고스테롤'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르고스테롤은 효모·곰팡이·버섯 등 진균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세포막 구조 유지와 유연성, 투과성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버섯에 포함된 에르고스테롤은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 D2(에르고칼시페롤)로 전환되는 전구체 물질로,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질환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이 산림버섯 9종을 분석한 결과, 에르고스테롤 평균 함량은 2.8mg/g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붉은덕다리버섯이 4.9mg/g으로 가장 높았고, 산느타리버섯이 4.8mg/g으로 뒤를 이었다.

또 에르고스테롤은 열에 강한 천연 성분으로, 뼈 건강뿐 아니라 반복적인 힘줄 사용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은 밥, 전, 국, 찌개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일상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사는 "일상적인 산림버섯 섭취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향후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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