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또 한명의 레전드가 링 떠난다...'WWE 전설' 브록 레스너, 눈물 속 장갑 내려놨다→레슬매니아서 커리어 마침표

황보동혁 기자 2026. 4.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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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프로레슬링 레전드 브록 레스너가 결국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오바 페미가 레슬매니아 42에서 브록 레스너를 꺾은 뒤, 레스너가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다"고 전했다.

페미와 레스너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알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42'에서 맞붙었다.

이번 경기는 레슬매니아 데뷔전을 치른 페미와 WWE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레스너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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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또 한 명의 프로레슬링 레전드 브록 레스너가 결국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오바 페미가 레슬매니아 42에서 브록 레스너를 꺾은 뒤, 레스너가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다"고 전했다.

페미와 레스너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알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42'에서 맞붙었다. 이번 경기는 레슬매니아 데뷔전을 치른 페미와 WWE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레스너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페미는 몇 주 전 레스너가 내건 오픈 챌린지에 응하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후 두 선수는 여러 차례 충돌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경기장에는 "오바!"를 외치는 함성이 가득 찼고 그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레스너 역시 큰 환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페미는 레슬매니아 39 이후 처음으로 이 무대에 올랐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힘 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페미였다. 그는 강력한 클로즈라인으로 레스너를 링 밖으로 밀어냈다. 이후 레스너가 반격에 나섰다. 페미를 링 밖으로 끌어내린 뒤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다시 링 안으로 끌고 들어와 저먼 수플렉스 3연타를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페미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흐름을 되찾기 위해 시도한 러닝 어퍼컷이 레스너의 F5로 이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레스너가 커버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일어난 페미는 초크슬램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페미 쪽으로 기울었다. 그는 자신의 피니셔 '폴 프롬 그레이스'를 성공시키며 레스너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에도 레스너는 한동안 링에 남아 있었다. 페미는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고, 이후 레스너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앉은 뒤 장갑과 부츠를 벗었다.

프로레슬링계에서 링 기어를 벗어 링 중앙에 내려놓는 행동은 커리어의 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경기장에는 "고마워요, 브록!"이라는 연호가 울려 퍼졌다. 레스너는 눈물을 보인 채 폴 헤이먼과 포옹했고,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레스너는 대학 시절 NCAA 디비전1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WWE에 입성해,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WWE 챔피언에 등극하며 단숨에 정상에 섰다.

이후 신일본프로레슬링까지 제패했고, WWE 챔피언 10회, 로얄럼블 2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남긴 채 후배에게 무대를 내주고 레슬링계를 떠났다. 

사진= 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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