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압도적인 OKC, ‘혈투’ 치르고 올라온 피닉스에 35점차 압승, PO ‘굿스타트’

윤은용 기자 2026. 4.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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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백코트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 AP연합뉴스

예상대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승률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피닉스 선스를 대파하고 플레이오프(PO)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5~2026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119-84, 35점차 대승을 챙겼다.

정규시즌에서 64승18패로 NBA 전체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예상대로 PO 첫 판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정규시즌 7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패한 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8번 시드 결정전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PO에 오른 피닉스는 무기력한 완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 AP연합뉴스

격전을 2경기나 치르고 PO에 올라온 피닉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에너지 레벨을 과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피닉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면서 전반에만 각각 16점, 15점씩 올린 쳇 홈그렌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간 끝에 65-4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쿼터 종료 4분47초를 남기고 루겐츠 도트의 3점슛으로 82-61까지 달아난 오클라호마시티는 쿼터 종료 직전 제일린 윌리엄스가 길저스-알렉산더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해 97-66, 31점차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수 전원이 3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5점, 제일런 윌리엄스가 22점, 홈그렌이 16점·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3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콘퍼런스 PO 1차전에서 123-91, 32점차 완승을 거뒀다.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제이슨 테이텀이 25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보스턴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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