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할인의 부활 “태어나줘서 고마워” 강릉의 특전[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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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1990년대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였고, 자식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했던 부모들은 소 팔아, 논 팔아 대학에 보냈다.
대학생 할인이 강릉시에 의해 부활하고 있다.
하정미 강릉시 기획예산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부담 없이 즐기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살기 좋고 즐길 것이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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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1990년대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였고, 자식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했던 부모들은 소 팔아, 논 팔아 대학에 보냈다.
귀한 대학생들을 많은 국민이 응원하고, “학생이니까...”하면서 심지어 거의 모든 물건값, 음식값, 용역의 가격을 할인해주었다.
먹고 살 만해 지고, 누구든 대학에 가는 시대, ‘공정거래’의 개념이 뿌리내린 근년들어 대학생 할인은 거의 다 사라졌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다시 청년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태어나 준 것으로도 고마워”하며 덕담하는 5070 어른들이 늘고 있다. 지금의 5070세대는 암울한 군사독재에 저항하고 포크송과 그룹사운드를 즐기던 세대들이다.
대학생 할인이 강릉시에 의해 부활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관람료를 시민 수준으로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타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역 체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강릉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정주 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오죽헌·시립박물관 무료 입장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관람료 3000원 적용(일반관람료 5000원 대비 40% 할인) ▷오죽한옥마을 숙박 요금 20% 할인 등이 포함된다.
하정미 강릉시 기획예산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부담 없이 즐기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살기 좋고 즐길 것이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및 ‘오죽한옥마을’ 등 관련 시설의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강릉 내 대학생 1만 4000여 명 중 타지역 학생은 약 1만여 명으로, 대다수의 지역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문화 복지 혜택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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