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전 직원 AI 전문가 만든다…‘AI 에이전트 랩’으로 AX 원년

차민주 2026. 4. 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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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전 구성원을 인공지능(AI) 전문가로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Agent Lab)'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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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랩 가동…AI 전문가 400명 육성
조직문화 키워드 ‘AI와 일하기·다이내믹 SKB’
제미나이 등 최신 AI 업무 툴로 AX 성과 주력

SK브로드밴드가 본사에서 상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랩’ 에 참여한 임직원이 에이전트를 만드는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전 구성원을 인공지능(AI) 전문가로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Agent Lab)’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 조직 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AI와 일하기’와 ‘다이내믹(Dynamic) SKB’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AI 레벨 인증제 도입과 자율 학습 모임 ‘AI 스터디 메이트’ 등으로 AI 도입의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 이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AI 전환(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교육 과정의 목표로 ‘AI 퍼포머(Performer)’ 증대를 꼽았다. AI 퍼포머는 중급 이상 AI 역량 보유자로, 전 구성원의 9% 수준이던 이들을 20%인 400명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러너(Learner)’를 수료해 전사 차원으로 AI와 일하는 문화를 확산한단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단순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에 집중해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수료한 400명의 AI 퍼포머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사내 최소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본사에서 상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랩’ 에 참여한 임직원이 에이전트를 만드는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이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AI 도구로 주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내 업무 특화 에이전트 구현하는 ‘에이닷비즈 2.0’, 노코드(No-code) 기반의 플랫폼 ‘디파이(Dify)’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AI 에이전트,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AI 업무 플랫폼 등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 팀장에 이르기까지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과정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소외되는 구성원 없이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이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한단 방침이다.

또 ‘AI 인증제’를 한층 고도화해 AI 인재 풀(Pool)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전사 캔미팅과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AI 활용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해가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되어 AI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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