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와이팜 엑스포] ① 경기·강원·제주

이상학 2026. 4. 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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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박람회 '와이팜 엑스포 2026'(Y-FARM EXPO 2026)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박람회는 'AI시대, K-로컬의 내일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청년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일자리 정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연합뉴스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자체의 주요 귀농·귀촌 시책과 전시 내용을 ① 경기·강원·제주 ② 부산·울산·경남·경북 ③ 전남·전북 ④ 충남·충북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경기도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도시·농촌이 공존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시대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소비시장과 연계된 로컬푸드 생산 기반에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해 'K-로컬 농업'의 미래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는 청년 창업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 정책을 중심으로 참여하며,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창업 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농업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예비 창업농이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창업준비농장'을 운영해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대학과 농업시설 부지에 총 82동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최대 3년간 정착금을 지원해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올해는 345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교육과 현장체험, 정착 지원을 통합 제공하고, 귀농귀촌대학과 디딤돌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AI 기반 농업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 기준 경기도 귀농인은 약 700명, 귀촌인은 약 12만 명으로 수도권 중심의 귀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농업이 확산되는 시대에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최적의 입지와 정책을 갖춘 지역"이라며 "청년농과 귀농·귀촌인이 미래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여주시

여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도농복합 도시로, 매년 귀농·귀촌인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는 지역이다.

남한강이 흐르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살기 좋고 농사짓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왕님표 여주쌀'로 대표되는 고품질 농산물은 지역 농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여주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사업은 실구매가의 50% 이내에서 최대 7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초기 영농 단계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농기계 구입 비용을 완화하고, 귀농인을 포함한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농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순열 여주시 농정과장은 "청년농업인은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농촌을 지탱할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경기 여주시 농정과장 [여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영서·영동을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망과 수도권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며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정착을 위해 평창, 삼척, 태백, 양구, 홍천 등지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해 농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인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은 4년 차를 맞아 관련 조례 제정과 시·군 자체 농업예산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도내 15만 농업인을 대표하는 농업인단체총연합회와 분기별 정책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고 주요 농업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농업인수당은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지급체계를 농가 단위에서 경영체 단위로 개편하고 지급액 인상도 협의 중이다.

여성농업인에 대해서는 자동화·경량화 농작업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바우처 카드 지급액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오면 감동! So Fresh!!! 강원특별자치도!!!'를 콘셉트로 귀농·귀촌 홍보를 강화해 도시민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식 강원도 귀농귀촌센터장은 "도시지역 대상 영상 홍보 등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노력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귀농귀촌지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춘천시

춘천시는 귀농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지원정책과 지역 농업 여건을 집중 홍보한다.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과 청정 자연환경, 교육·의료 등 안정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귀농 최적지로서의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영농정착 지원과 교육·컨설팅, 주거 및 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안내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요 농산물과 특화 작목을 소개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가능성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정선군

아리랑의 고장 정선군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동시에 청정 농산물 생산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다.

전체 경지의 65% 이상이 해발 400m 이상 산간 고랭지로, 곤드레와 황기, 감자, 옥수수 등 고랭지 채소 재배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사과 재배가 빠르게 확대되며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본격 재배 이후 현재 재배면적은 280㏊까지 늘어나 도내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큰 일교차 등 재배 여건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정선은 사과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타 지역 농업인과 귀농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선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책 지원과 영농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또 소형 농기계 지원과 주택 수리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16명을 선발해 단계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손효진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 사회지도팀 주무관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정선은 최적의 선택지"라며 "귀농 안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효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 사회지도팀 주무관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평창군

평창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Y-FARM EXPO 2026'에 참가해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서 평창군은 '행복한 귀농, 활기찬 평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귀농 준비 단계부터 작물 선택, 정착 지원사업까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발 700m 고원의 청정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활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평창지역은 KTX-이음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평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은 접근성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춘 귀농 최적지"라며 "현장 상담을 통해 예비 귀농인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홍보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횡성군

횡성군은 2026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Y-FARM EXPO 2026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서 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하고, 차별화된 지원정책과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통해 보다 쉽게 정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 문화관광축제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또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상담을 강화하고 도시민 대상 홍보를 확대해 유입 인구를 늘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한 영농 후계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서울∼강릉 KTX 횡성역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농특산물 생산 여건을 갖춰 희망 작목 선택이 용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윤제훈 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업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전원생활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훈 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지역별 기후와 토양이 달라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한 농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동부 성산읍과 표선면에서는 월동무와 당근, 키위, 감귤이 주로 재배되며, 남부 남원읍과 서귀포시 일대는 감귤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라산 북부 지역도 당근과 월동채소 재배가 활발해 귀농·귀촌인은 기술 수준과 자본 여건, 작물 특성 등을 고려해 정착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 영농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 농업 이해와 작물 재배, 정책 제도, 농촌융복합산업 등 실용 교육과 함께 기후변화와 스마트농업, 데이터 활용 등 최신 농업 환경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 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주택 마련을 지원하고,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중심으로 주택 지원 및 저리 융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에게는 단계별 정착 지원금과 창업 인큐베이팅 자금도 지원한다.

박재형 친환경농업정책과 주무관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이들의 적성, 기술 수준, 자본 능력 등에 적합한 작목 선택과 자녀교육 등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한 정착지 결정, 영농계획과 실제 영농생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귀농·귀촌 실습 모습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임보연 최찬흥 이재현 이우성 양지웅 박영서 고성식 이상학 기자)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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