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포르쉐 스포츠카  앞에서 '폴~짝' 우승 세리머니

김경무 기자 2026. 4. 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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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WTA 500 대회는 우승자에게 포르쉐 스포츠카를 부상으로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는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당시, 운전면허가 없어 부상으로 받은 포르쉐 스포츠카를 바로 운전하지 못했던 일화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계랭킹 2위 리바키나가 12위 카롤리나 무호바(29·체코)를 7-5, 6-1로 완파하고 이 대회 두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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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WTA 500 두번째 우승
-파워 스트로크 앞세워 무호바 7-5, 6-1 격파
엘레나 리바키나의 우승 세리머니. 출처 포르쉐 테니스

[김경무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WTA 500 대회는 우승자에게 포르쉐 스포츠카를 부상으로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결승전 뒤 챔피언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이 스포츠카를 몰고 코트로 내려오도록 돼 있다. 고급 스포츠카의 유혹에 독특한 세리머니까지 있는 대회이니, 여자 선수들로서는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아닐 수 없다.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는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당시, 운전면허가 없어 부상으로 받은 포르쉐 스포츠카를 바로 운전하지 못했던 일화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 WTA 500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엘레나 리바키나. WTA 투어

1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실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6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단식 결승. 세계랭킹 2위 리바키나가 12위 카롤리나 무호바(29·체코)를 7-5, 6-1로 완파하고 이 대회 두번째 우승 감격을 맛봤다.

리바키나는 이날 상대전적 1승2패로 뒤지던 무호바를 맞아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1시간18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리바키나는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만 무려 22개의 위너(winners)를 폭발시켰고, 무호바는 7개에 그쳤다. 

지난 1월 호주오픈(AO) 챔피언에 오른 리바키나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리바키나는 우승 뒤  "팀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항상 더 나아지도록 밀어주고 매일 발전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도하 WTA 1000(카타르 오픈)에서 우승했던 무호바는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세계 랭킹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24년과 2026년 두차례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 포르쉐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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