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축구 감독을 향한 온라인 학대, 극에 달했다… “여성 감독 향한 성차별 안돼”독일축구협, 에타 비방 규탄
김세훈 기자 2026. 4. 20. 06:19

독일축구협회(DFB)가 마리루이제 에타 감독을 향한 온라인 성차별 발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DFB 부회장 첼리아 사시치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t-online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는 특정 개인을 넘어 축구의 핵심 가치인 존중, 공정성, 평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에타 감독은 최근 우니온 베를린 남자팀 지휘봉을 잡으며 유럽 주요 리그 남자팀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에 1-2로 패한 이후 소셜미디어상에서 다수의 혐오 및 성차별 댓글에 직면했다.
구단은 일부 악성 댓글에 직접 대응에 나섰고, 사시치 부회장은 이를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했다. 그는 독일축구협회 역시 경기와 관련된 혐오·차별 발언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시치는 “DFB는 모든 경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차별적이거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선별·신고 절차를 거쳐 필요할 경우 사법당국에 이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차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타 감독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런 발언은 나보다 그것을 작성한 사람을 더 잘 보여준다”고 대응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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