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최고 서울 29.4도…오늘 더위 꺾는 비

2026. 4. 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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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중순부터 벌써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20일)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곳곳에 비도 내리겠습니다.

하루 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체감하기에는 꽤 쌀쌀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사한 겹벚꽃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날씨는 벌써 여름처럼 뜨겁습니다.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은 반소매가 대세입니다.

<황지선·고성규·고유이/경기 부천> "자외선 지수도 높고 덥기도 하고 남편은 반소매 입고 오고 저는 (햇볕 때문에) 긴소매 입고 나왔는데 사실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 많이 했어요."

서울의 기온이 29.4도까지 올라 4월 중순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더웠습니다.

2024년과 같은 값이지만 최근 날짜를 우선순위에 올리는 원칙에 따라 역대 1위로 기록됐습니다.

경기 양주 32도, 동두천도 30도를 넘으면서 6월 하순 같은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동쪽에서 불어든 뜨거운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욱 가열됐고,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중부 내륙이 뜨겁게 달궈진 것입니다.

두 달이나 앞서간 날씨는 월요일 비가 내리면서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열풍을 불어넣은 동쪽 고기압이 물러나고 북서쪽 대륙에서 서늘한 공기가 밀려오는 것입니다.

내륙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5㎜ 안팎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복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대비) 5~10℃가량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지만 여전히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최승아]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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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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