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 10만 몰렸다…접근성 개선 ‘흥행 견인’
참꽃 만개·공연·먹거리 결합…지역경제 상생 축제 자리매김

대구 달성군의 대표 봄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참꽃 개화 상태가 절정에 달해 전국적인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군민 화합의 의미를 담은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달성군 군화(郡花)인 참꽃 모양으로 제작된 대형 비빔솥에 9개 읍·면을 상징하는 고명을 얹어 비벼낸 행사로, 특히 미나리 농가와 외식업계의 동반 성장을 다짐하는 '상생'의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노라조, 조성모, 장윤정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상 상황으로 취소된 불꽃쇼 대신 참꽃 군락지를 형상화한 미디어파사드 연출은 방문객의 아쉬움을 달랬다.
본행사가 진행된 18~19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달성군 위생과는 현장에서 '식품 안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군청은 무료 셔틀버스를 집중 운행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며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30회를 맞이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자연과 문화, 지역 경제가 공존하는 달성군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며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선진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현재 만개한 상태로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 절정의 풍경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