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사우어→보쉴리' 이강철 놀라게 한 스위퍼 전수 뒷이야기 "배우려는 자세 좋아, 메모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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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33)의 시즌 초반 맹활약 뒤에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로부터 이어진 흥미로운 '스위퍼 구종 전수' 비하인드가 숨어 있었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보쉴리의 스위퍼는 지난 2025시즌 LA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던 또 다른 KT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27)를 거쳐 전달된 '족보 있는' 구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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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쉴리가 구사하는 변화구 가운데 하나인 '스위퍼'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보쉴리의 습득력을 칭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보쉴리의 스위퍼는 지난 2025시즌 LA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던 또 다른 KT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27)를 거쳐 전달된 '족보 있는' 구종이라고 한다.
사연은 이렇다. 사우어가 2025시즌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오타니로부터 직접 스위퍼를 던지는 법을 배웠으나 정작 본인은 실전에서 완벽하게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사우어가 2026시즌 KT에 입단한 뒤 보쉴리에게 이를 전수했다. 오히려 보쉴리가 사우어보다 더욱 뛰어난 스위퍼를 던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사우어가 자기가 스위퍼를 가르쳐줬는데 보쉴리가 더 잘 던지니 배 아파하는 것 같더라"며 농담 섞인 뒷이야기를 전했다. 실제로 보쉴리의 스위퍼는 이번 시즌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구종 덕분에 보쉴리는 앞선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본인이 선발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이강철 감독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보쉴리의 '학구파'적인 면모와 천재적인 습득력이다. 보쉴리는 새로운 구종을 익히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제춘모 KT 투수 코치에게 교정을 받은 좌타자를 공략하는 체인지업의 경우 경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곧바로 실전에서 완벽하게 활용했다고 한다.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의 초반성공 비결로 '배우려는 자세'를 꼽았다. 이 감독은 "보쉴리는 하나하나 공을 던지는 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메모 정신도 투철하다"며 "가르쳐주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가 이렇게 잘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도 주저없이 "그렇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풀영상을 보니 워낙 커맨드가 좋았다. 경기 운영하는 것도 좋고,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완급 조절도 뛰어난 선수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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