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루즈 5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김계연 2026. 4. 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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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잠시 푼 사이 유럽 크루즈선 5척이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갔다.

로이터·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여행사 TUI크루즈는 자사 선박 마인시프 4·5호가 각각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향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선박추적사이트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그리스 업체 소속 크루즈선 설레스티얼디스커버리호와 설레스티얼저니호도 17∼1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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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 정박 중인 마인시프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잠시 푼 사이 유럽 크루즈선 5척이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갔다.

로이터·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여행사 TUI크루즈는 자사 선박 마인시프 4·5호가 각각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향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은 MSC유리비아호가 해협을 통과해 북유럽으로 항해 중이라고 스위스 업체 MSC크루즈가 전했다. 선박추적사이트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그리스 업체 소속 크루즈선 설레스티얼디스커버리호와 설레스티얼저니호도 17∼1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 2월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서쪽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지에 정박 중이었다. 승객들은 모두 대피했고 일부 승조원과 직원만 배 안에 남아 있었다.

이란은 17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재봉쇄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크루즈 4척이 페르시아만을 벗어나기 위해 전속력으로 항해했다고 전했다. 중동전쟁으로 발이 묶인 크루즈는 탈출한 선박들을 포함해 모두 6척으로 알려졌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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