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印-베트남 순방’, 5대그룹 등 재계총수 대거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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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거 동행하면서 한국과 이들 국가 간의 경제 협력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이번 인도, 베트남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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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인구 기회의 땅-3대 교역국서
경제사절단 200명 ‘세일즈 외교’
에너지-인프라 공급망 협력도 모색

● 15억 인구 ‘기회의 땅’ 인도

이날 이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줄줄이 출장길에 올랐다. 인도, 베트남을 찾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20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때도 총수를 포함해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다.
인도는 15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인구와 세계 4위의 경제 규모, 연 7%의 경제성장을 하는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와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 사업의 핵심 수요처다. 한국 기업들은 인도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 점유율이 합계 50%에 달하고 TV에서도 프리미엄 수요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7만 루피(약 11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은 각각 49%, 48%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인도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인도의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을 정도다. 현대차·기아에 인도는 현재 미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여기에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을 올 하반기(7∼12월)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연산 150만 대로 성장해 단일 국가 기준 해외 최대 생산국이 된다.
● 한국의 3대 교역 파트너 베트남

베트남은 주로 한국에서 반도체 등 부품, 소재를 보내면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완성해 내보내는 수출 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각국 정부 주도로 가속화되는 에너지, 인프라 투자 역시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올 2월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으로 3조30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따냈다. 1.5GW(기가와트) 규모로 원전 1, 2기에 맞먹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GS는 인도와 베트남에서 각각 태양광 및 LNG 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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