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꿈의 무용단’ 발대…11월 오영수 작품 공연
29주간 창작 여정 돌입

꿈의 무용단은 단순히 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몸의 언어로 풀어내며 스스로 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무용예술교육 국비사업이다.
울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울주'는 현재 3년차 사업으로 올해도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주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사이의 아동·청소년 25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동안 꿈의 무용단 울주는 울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과 호흡해 왔다. 2024년 첫 정기공연에서는 반구천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그림 속 고래가 살아 춤추다'를, 지난해 두 번째 정기공연에서는 울주 옹기를 소재로 한 '옹기마을 옹기종기댄스'를 무대에 올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몸짓으로 풀어냈다.
올해 꿈의 무용단 울주는 오영수 작가의 대표 단편소설 '누나별'과 '낮도깨비'를 모티브로 한 창의예술공연 '춤추는 누나별과 낮도깨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29주간의 여정을 거쳐, 오는 11월7일 정기공연 무대에서 그 결실을 관객과 나누게 된다.
이와 함께 꿈의 무용단 울주는 정기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5월 옹기축제와 울주 어린이 큰잔치, 7월 울주피크닉콘서트, 9월 잔디마당콘서트에 참여해 군민과 만날 예정이며, 10월 오영수 문학관에서 열리는 누나별 콘서트에서는 올해 정기공연의 쇼케이스도 선보인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