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고성 반암리 해안침식에 주민 불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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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해안침식으로 인해 주민들이 거주 불안까지 느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반려견 전용해변으로 유명한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의 항포구 옆 마을관리 해수욕장이 지속되는 해안침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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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운영에도 차질 우려
“잠제 추가 설치 등 대책 필요”

“매년 반복되는 해안침식으로 인해 주민들이 거주 불안까지 느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반려견 전용해변으로 유명한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의 항포구 옆 마을관리 해수욕장이 지속되는 해안침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찾은 이곳은 매년 마을 주택과 불과 5∼6m까지 모래가 쓸려나가는 침식이 심화되면서 올여름 해수욕장의 안정적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반암리 해수욕장의 해안침식은 기존에 해안침식 우려에 따라 실시한 돌제와 잠제로 구축한 연안정비사업 효과성이 크게 떨어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홍성덕 반암리 이장은 “우리해안의 침식이 심화되자, 국비 등 예산 수백억원을 들여 돌제와 잠제를 설치했는데, 항포구와 연결된 곳을 비워두면서 사실상 그곳으로 백사장 모래가 깎여나가는 침식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연안정비사업으로 조성한 돌제는 제 역할을 해내고 있었으나, 2곳의 잠제 옆의 넓은 공간으로 백사장 모래가 쓸려나가는 ‘침식구멍’이 이 해변의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매년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반암리 주민들은 주택과 도로가 가까운 해변은 침식이 가속화되는 반면 항포구에는 쓸려나간 모래가 쌓이는 퇴적이 심화되고 있다며 모래를 쌓는 양빈작업으로는 임시방편 밖에 안 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홍성덕 이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일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 것이 오히려 해변의 불균형한 침식을 가속화하고 있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모래를 쌓은 양빈작업만 되풀이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진단했다.
이에 반암리 주민들은 12m의 돌제와 9m짜리 잠제 옆 공간을 다른 잠제를 추가 설치한다면 현재의 침식을 늦출 수 있다며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암리 주민들은 “마을 해수욕장의 모래가 너무 깊게 패여나가면서 관광객들조차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양수 국회의원에게도 건의했지만, 우선 주거 안정화에 우려가 높고 해수욕장 운영에도 차질이 예상되므로 행정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동해안 전역에 걸쳐 해안침식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 반암리 해수욕장의 침식 문제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우선순위와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름해수욕장 운영 이전에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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