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연수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 민주 송영길 선두 34.3%…국힘 정승연 지지 27.9%
민 박남춘 12.3% 고남석 11.6%
지지층은 송 전 시장 51.9% 선택
국 정해권 시의회 의장 10.1% 순
지지층은 정 위원장 55.5% 지목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예정인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인천시장, 국민의힘에선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송 전 시장에 이어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인천시당위원장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두 자릿수 지지율로 추격하며 '다자 구도' 양상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없다' 또는 '모름' 응답이 과반을 기록하면서 변동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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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일보가 지난 17~18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연수구갑 선거구 유권자 615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0%p, 응답률 6.2%)한 결과를 보면, 송영길 전 시장은 34.3%로 집계됐다. 박남춘 전 시장과 고남석 전 구청장은 각각 12.3%, 11.6%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4.7%였고, '없다'와 '잘 모름'은 21.5%, 1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정승연 당협위원장이 27.9%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10.1%, 기타 후보는 5.6%였다. '없다'와 '잘 모름'은 각각 30.1%, 26.3%를 기록했다.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에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송 전 시장이 당 지지층에서도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51.9%가 송 전 시장을 선택했다. 박 전 시장은 15.7%, 고 전 구청장은 14.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선 당 지지자 가운데 55.5%가 정승연 위원장을 적합한 후보로 지목했다. 정해권 의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 14.4%를 얻었다.
연수구갑은 현역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3선을 지낸 선거구다. 박 의원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되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이 이달 안에 사직하면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다만 여야 모두 '미니 총선'으로 평가받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후보군은 아직 안갯속에 갇혀 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세 지역인 계양구을 선거구 공천도 얽혀 있어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이번 연수구갑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없다'(30.1%) 또는 '잘 모름'(26.3%)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이 과반인 56.4%에 달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연수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해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2%이며 지난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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