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은 의사를 밝혔고, 맨유 결단만 남았다…“특별한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싶습니다”

박진우 기자 2026. 4.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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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단만 남았다.

맨유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후반 내내 첼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버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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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단만 남았다.

맨유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지며 하락세에 접어든 맨유. 첼시전 승리가 절실했다. 다만 ‘핵심 센터백 듀오’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징계 여파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맨유는 단단했다.

경기 흐름은 첼시가 지배했다. 점유율을 높이며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는데, 전반 16분 만에 에스테방 윌리앙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됐다. 교체 투입된 가르나초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첼시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정교하지 않아 득점을 연결하지 못했다.

맨유는 그 틈새를 노렸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컷백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마테우스 쿠냐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후반 내내 첼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5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만큼, 맨유의 UCL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맨유는 남은 5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확보하며 ‘굳히기’에 나설 차례다.

자연스레 차기 사령탑에 눈길이 쏠린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버티고자 했다. 그 기간 동안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자 했는데, 캐릭 감독이 예상을 깨고 확실하게 성과를 냈다. 영국 현지에서는 캐릭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그럼에도 맨유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캐릭 감독의 선임을 고려하는 동시에, 다른 후보군을 꾸준하게 물색했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불과 5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 맨유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캐릭 감독은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직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있는 것이 좋다. 현재 상황은 내 손을 벗어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이런 밤의 일부가 되고 싶고, 특별한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싶다.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 특별히 정해둔 시간표는 없다”며 정식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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