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자들의 반란' 천재환 쾅-데이비슨 쾅, '10G 1승 9패' 간절했던 NC가 웃었다

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 포함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던 NC는 이날 승리로 8승 10패를 기록, 공동 6위로 도약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아직은 1.5경기에 불과해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기간 타선은 타율 0.239로 8위, 마운드 또한 평균자책점(ERA) 5.59로 가장 약했다. 타선이 안 터지고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니 이길 수가 없었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 등판한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가 4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많았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음날이 휴식일이기에 NC로서는 불펜진을 조기에 운영하면 됐다.
타선이 화답했다. 2회엔 박건우와 이우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밥상을 차렸고 맷 데이비슨의 2루수 땅볼 때 선취점을 냈다. 이어 서호철의 2루수 땅볼 때에도 주자 한 명이 더 홈을 밟았다.

7회엔 데이비슨이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에서 장지훈의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
토다가 물러난 뒤엔 배재환과 임지민, 김영규, 전사민, 류진욱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막아냈다. 류진욱이 유일하게 1실점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무엇보다 부진했던 타자들의 활약이 승리를 이끌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전까지 데이비슨은 시즌 타율 0.190, 천재환은 0.125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이호준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NC 구단에 따르면 경기 후 이 감독은 "연패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가져온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특히 4회 천재환 선수의 홈런 등으로 다득점을 하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지난 두 시즌 82홈런 216타점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타자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데이비슨은 "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점수도 많이 나고 홈런도 나오면서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매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되면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야구라는 게 이런 것이고,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재환은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갈증이 컸다"며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마음 고생을 했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데이비슨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천재환은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도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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