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괜찮나' 박지성 향했던 태클→직접 답했다 "병근이 형이 장난친 것 같아... 웃으며 사과했다" [수원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직히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미 식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료들이 함께 뛰자고 했던 약속이 저를 다시 그라운드로 불러냈다."
박지성(45)이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 뒤 한 말이다.
특히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줄기세포 시술까지 감행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성(45)이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 뒤 한 말이다.
박지성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레전드와 맞대결에서 후반 38분 네마냐 비디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인 박지성은 2002 월드컵 동료인 송종국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등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줄기세포 시술까지 감행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박지성은 팬들을 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특유의 활동량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연신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박지성은 "친선경기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상당히 치열했다"라며 "상대가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들에게 다른 재미를 준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박지성의 무릎 상태였다. 박지성은 "지금은 큰 무리가 없는데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날 경기 중에는 수원 레전드 이병근(52)이 박지성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직접 당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병근이 형도 바로 미안하다고 웃으며 사과했다. 태클도 장난식으로 하려던 것 같았다. 전혀 문제 될 건 없었다"라며 웃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도 박지성에게 큰 힘이 됐다. 박지성이 몸을 풀 때부터 경기장에는 선수 시절의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려 퍼졌다. 박지성은 "상당히 특별했다. 예전 팀의 응원가를 여전히 좋아해 주시고, 제가 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선수들이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긴장감을 느꼈다"라면서도 "안데르손이 그 몸으로도 여전히 축구를 잘하는 걸 보고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유쾌한 평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개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팀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 개인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월드컵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핑 지수 친언니' 김지윤, '군포 한효주' 답네..친오빠랑 또 다른 '청순 분위기'
- "15년 동성 연인, X멋있다"..'왕사남', 뜻밖의 '성소수자' 인식 변화 '디자이너 커밍아웃' 응원 봇물
- '욕설 파문' 원태인은 왜 분노했나→강민호 "삼성에 버릇없는 후배 단 한 명도 없다" 확언
- '솔로 大성공' 방탄소년단 지민 "전혀 예상 못해..진심 감사"..롤링스톤 인터뷰
- '송중기♥' 케이티 실물 어떻길래..김소현, 입틀막 "친절하고 아름다워"[스타이슈]
- 박지성, 직접 경기 출격 선언 "컨디션 완벽하진 않지만..."→"90분 뛰어!" 에브라 '깜짝 질책' [수원
- 'EPL 레전드 잡겠다' 수원 삼성 전설 선전포고, 서정원·염기훈 한목소리 "반드시 승리할 것" [수원
- '김원중 포크 배워 KBO 1R 후보 급부상' 부산공고 150㎞ 우완 곽도현 "사직만 가면 롯데 이겨 야구에
- 포장 대신 '경질'로 못박은 이례적 발표, 날 선 채 끝난 대구FC·김병수 동행
-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조선수권대회를 직접 찾은 이유 "특히 어린 선수들의 참여 비중이 높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