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몰라요” 토치 쓴 중국인 구속…‘금쪽이’ 중학생, 담임 밀쳐 뇌진탕 [금주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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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 불을 낸 혐의로 30대 중국인 노동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광주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를 밀쳐 뇌진탕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B군이 교무실을 찾아가 담임인 C 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실랑이를 벌이다 교사를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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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 불을 낸 혐의로 30대 중국인 노동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광주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를 밀쳐 뇌진탕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화성시 한 제조공장에선 업주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쏴 크게 다치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지난 14일 업무상 실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중국 국적의 미등록 외국인이다. 1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한 A씨는 “실화 혐의 인정하냐”, “어떻게 하다가 불을 낸 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한국말을 할 줄 모르냐”는 질문엔 어눌한 발음으로 “한국말 몰라요”라고 답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가공공장 1층 냉동창고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냉동창고 바닥 에폭시 시공을 위해 기존 페인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2인 1조’를 지키지 않은 채 홀로 작업하던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내부로 재진입했다가 불길이 확산하면서 이 중 2명이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작업을 지시한 시공업체 60대 대표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대표가 공사 전반의 안전관리와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확인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B군이 교무실을 찾아가 담임인 C 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실랑이를 벌이다 교사를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C 교사는 넘어지며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판정을 받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C 교사는 공무상 병가를 내고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은 B군이 대화 태도를 지적한 C 교사의 생활지도에 반발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보여왔으며, 방송 프로그램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금쪽이’로 출연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이후에도 별다른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B군의 평소 행실을 문제 삼으며 국민신문고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B군에 출석 정지 조치를 내렸다.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산업용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소재 도금업체 대표 60대 D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당초 D씨에게 적용했던 상해 혐의는 법정형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새롭게 적용한 특수상해 혐의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형이 더욱 무겁다. 유죄 판결 시 징역형이 내려진다.
D씨는 지난 2월20일 자신의 업체에서 일하던 E씨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씨는 외상성 직장천공 등의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언론 보도로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D씨를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으며, 지난 14일엔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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