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일 종전 협상단 파키스탄 도착…이란 거부하면 발전소 파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에 의해 하루 만에 다시 닫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협상단이 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오전(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어제 이란이 정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단이 내일(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에 의해 하루 만에 다시 닫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협상단이 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란의 민간 기반시설을 폭격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오전(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어제 이란이 정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단이 내일(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우리 봉쇄로 해협은 막힌 상태다. 해협 봉쇄로 하루 5억달러씩 손해 보는 것은 이란이고, 미국은 잃을 것이 전혀 없다”고 썼다.
앞서 이란 합동군사령부는 전날 성명을 내어 “호르무즈해협은 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갔으며, 현재 이란군의 엄격한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며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해협을 계속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 17일 상선 항행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선언하며 긴장 완화 신호를 보냈지만 미국이 이란 항구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군부가 하루 만에 강경 노선으로 선회한 것이다.
경고는 즉각적인 무력행사로 이어졌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와 해상 모니터링 업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만 인근 해협을 지나던 상선 2척이 이란의 총격을 받고 회항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군이 수일 내로 전세계 공해상에서 이란 관련 유조선과 상선에 승선해 나포하는 작전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외교·안보·경제 핵심 수뇌부가 모두 참석하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호르무즈해협 사태를 논의했다.
미국이 20일 이란과의 협상을 예고하면서 세계의 주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우리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할 것”이라며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지난 47년 동안 다른 대통령들이 이란에 대해 했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이란을 압박했다. 앞서 협상을 중재한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양국 모두 종전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며 “협상이 거의 완료됐으나 몇가지 이견이 남아 있어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김지훈 기자 wonchu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란 “‘역봉쇄’ 미 군함에 드론 공격”…상선 나포에 보복
- 예수상 머리 부순 이스라엘 군인 파문…“레바논 남부 확인”
- 이란 선박 나포한 미군, 실탄 쐈다…임시휴전 종료 앞 중대 변수
- 장동혁 “공화당 핵심과 핫라인 구축”…이름은 비공개
- ‘한번 도와주세요’…유영하 “박근혜, 대구 넘어 충청까지 지원유세 할 수도”
- OECD 평균 35%인데…여성 장관, 한국 18.8%·일본 10% ‘큰 격차’
- 장동혁 방미 4→7→10일…조갑제 “트럼프 못 만나면 뭔 얼굴로 귀국”
- 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강원·충남·전북 일부 내일 아침 0~3도
- [단독] 이미 여성으로 살고 있는데…법원 “호르몬 치료해야 군면제”
- 9급 장애인 전형 최연소 합격…20살 박진 “도전할 용기, 첫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