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차세대 스타 김승원-이은지 “40년만의 亞 금메달 우리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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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영이 두 명의 차세대 스타가 펼치는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선수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던 이은지(20·강원도체육회)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선수로는 25년 만에 메달(동)을 따내며 '아시아 클래스'로 성장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24년에 여자 배영 50m 한국 기록을 새로 쓴 김승원(16·경기체육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이은지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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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은지는 배영 100m(59초56)와 200m(2분8초29)에서, 김승원은 배영 50m(27초71)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이은지가 배영 200m에서 우승했고, 김승원이 배영 50m와 100m에서 정상에 올라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둘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배영 50m에 출전했다. 이은지가 일반부, 김승원이 고등부에 참가해 동시에 물살을 가르지는 않았다. 다만 기록에서는 28초14로 여자 고등부 대회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승원이 일반부 1위를 한 이은지(28초67)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김승원은 “(이)은지 언니와의 경쟁보다 내 레이스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혼영 200m에서도 우승한 이은지는 “체력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계영 800m까지) 하루에 3개 종목을 소화했는데 2관왕이 돼 기분 좋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배영 개인 전 종목(50m, 100m, 200m)을 목표로 하는 둘은 “금메달 획득과 한국기록 작성이 꿈”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여자 배영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건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9)가 마지막이다. 이은지는 “아시안게임 개인 전 종목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나흘째인 이날 평영 100m에선 여자 일반부 박시은(19·강원도체육회·1분8초7)과 남자 일반부 김찬영(22·국군체육부대·1분0초44)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계영 800m에선 남자 중학부 울산스포츠과학중(김민준 이승준 하연준 한도현·8분3초45)과 여자 일반부 안양시청(김윤희 안지우 박희경 최민서·8분11초33), 여자 고등부 대전체육고(김채윤 황예지 김도연 최지호·8분19초43)가 대회기록을 새로 썼다.
김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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