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채식주의자’
2위도 한강 ‘소년이 온다’ 차지

‘채식주의자’는 한강이 2007년 펴낸 연작소설로, 2016년 5월 한강이 이 작품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수상 직후 서점가에서 열풍이 불면서 ‘채식주의자’는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했다.
부커상이 몰고 온 한강 열풍은 2024년 한강의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또다시 재연됐다. 한강의 소설 중에서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014년 작 ‘소년이 온다’가 ‘2차 열풍’을 주도하며, 2024년과 2025년 모두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제주 4·3을 다룬 한강의 2021년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도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을 받으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 지난 10년 누적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한강의 소설 3편을 포함해 판매량 상위 10개 도서 중 6편이 한국 소설이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양귀자 ‘모순’이 나란히 5∼7위에 자리했다.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3위, 이기주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4위, 김수현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9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10위에 올랐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대문호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기일이 모두 4월 23일인 것에서 유래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의 낙방 견디고, 컷트 9000원…‘쥬얼리’ 이지현이 가위 든 이유
- “지성이가 해설하고 민재는 수비하고”…‘월클’ 제자들 지켜본 스승의 함박웃음
- 난자 채취만 24번…한영·박군 부부가 ‘시험관 중단’으로 증명한 진짜 행복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시부야 월세만 매달 3억’…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자산 관리법
- “‘캥거루’가 아니라 ‘전업자녀’입니다”…월급 대신 용돈 50만원
- 가지고만 있었을 뿐인데…신봉선·황보라·미미, 뜻밖의 ‘금테크’ 성공담
- 배우 손승원 법정구속…“건강했던 체육교사, 화이자 맞고 사망” [금주의 사건사고]
- “아버지 첫사랑 닮아서”…박준금·장영남·임영웅 이름에 담긴 뜻밖의 비밀
- 홍명보호 첫 승 지켜낸 박진섭…3부 리그 딛고 이뤄낸 ‘12분의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