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평가 안양에 마저… 포항, 안방서 2연패 수모
안양 수비·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과 연결 실패하며 0-1패
후반 추가시간 ‘골대 불운’도
포항 연패 당하며 리그 9위에


포항은 1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안양 최건주에게 회심의 한 방을 얻어맞고 0대1로 패했다.
포항은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9위로 내려 앉았다. 더욱이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제주와 안양에게 홈에서 2연패를 당해 '축구 명가'의 자존심도 구겼다.
포항은 올 시즌 성적의 변수가 될 초반 홈 8연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남은 원정경기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제 남은 홈 마지막 경기는 22일 광주전이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이날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이호재, 중원은 주닝요, 황서웅 김동진 김승호로 배치하고, 수비진은 김예성 신광훈 박찬용 김호진 어정원을, 골문은 황인재에게 맡겼다.
전반전은 포항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꽁꽁 잠긴 안양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호재의 패스가 수비 뒤로 파고드는 주닝요에게 향했으나 안양 골키퍼 김정훈이 빠른 판단으로 무위에 그쳤다. 전반 4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주닝요가 슈팅했으나 멀리 빗나갔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포항은 초반부터 안양 골문을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5분 김예성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동진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6분 완델손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박찬용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김정훈에게 안겼다.
하지만 골문을 먼저 연 쪽은 안양. 후반 23분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아일톤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이를 김예성이 걷어낸 볼을 마테우스가 다시 잡아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김 운의 패스가 최건주에게 이어졌다. 최건주가 재차 밀어 넣으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막판까지 사력을 다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박찬용의 마지막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튕기는 불운도 이어졌다.
결국 안양의 1대0 승리로 끝났고, 포항은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포항(승점 9)은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