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이 바보같이 [편집기자의 시선, 그리고]

임정애 기자 2026. 4. 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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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상대 과실이라고 하니 무조건 병원에 가라는 말을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바보라고, 순진하다는 소리를 또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나는 지켜야 할 것을 지킬 것. 운전하는 사람 모두 그런 마음이면, 모두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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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상대 과실이라고 하니 무조건 병원에 가라는 말을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지나던 택시 기사도 그랬고, 지인의 지인도 그랬다.

병원에 가지 않기로 했다. 바보라고, 순진하다는 소리를 또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택시 기사도 그랬고, 지인의 지인도 그랬다고 한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 아버지 당부는 하나였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나는 지켜야 할 것을 지킬 것. 운전하는 사람 모두 그런 마음이면, 모두 안전해진다."

자동차사고 경상환자 과잉진료가 많아 또 한 번 손질된 제도가 이달 초 시행됐다. 바보들이 바보같이 살 수 있는, 순진한 운전자들이 순진하게만 운전할 수 있는 때가 올까.

/임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