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 타이틀' 리에디, 부에게 역전승 거두고 부산오픈챌린저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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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 169위)가 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CH125)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리에디는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부 윤차오케테(중국, 175위)를 3-6 6-3 6-2로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그는 6번째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로 앞섰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에서 리에디의 집요한 압박을 이겨내며 6-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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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욱 기자] 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 169위)가 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CH125)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리에디는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부 윤차오케테(중국, 175위)를 3-6 6-3 6-2로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네트 앞에서 펼쳐진 극적인 마지막 포인트 끝에 모두 코트 위에 넘어졌다. 우승을 실감한 리에디는 관중을 향해 힘차게 함성을 질렀고 코트 위에 입을 맞추며 승리를 자축했다.
우승 후 리에디는 "코치 없이 출전한 첫 대회였고, 한국 방문도 처음"이라며 "대회 관계자들과 관중들께 감사드리고, 이 대회를 잘 마친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한국에서의 첫 타이틀이라 더욱 잊지 못할 한 주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에디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435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년 만에 챌린저 투어 타이틀을 추가하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고, ATP 라이브 랭킹도 129위까지 상승하며 톱10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부의 흐름이었다. 1세트에서 그는 6번째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로 앞섰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에서 리에디의 집요한 압박을 이겨내며 6-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리에디의 반격이 시작됐다. 부는 4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맞이했는데 이번엔 한 점도 방어하지 못하며 브레이크를 내줬다. 리에디는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리드를 지켜 6-3으로 2세트를 이기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서 갈렸다. 2-2까지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리에디는 감각적인 로브와 강력한 리턴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리에디의 포핸드가 불을 뿜었다. 다운더라인 위너, 앵글샷 위너 등 부가 쫓아가기도 어려운 빠른 공격이 계속됐다. 리에디는 연속 브레이크를 추가, 5-2까지 달아나며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았다.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린 부는 강하게 저항했다. 리에디는 긴장한 듯 쉬운 공격을 수 차례 놓치며 듀스가 이어졌다. 끝내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리에디는 기습적으로 드롭샷을 시도했다. 부가 빠르게 달려나와 간신히 공을 받아냈는데 이를 또 리에디가 받아 쳤다. 네트를 맞고 짧게 떨어진 공을 부가 다시 받으려 했지만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에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꿈꿔왔던 순간이 지금 바로 이 순간이다. 기분이 정말 좋고, (혼자 온 저에게)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감사하다. 오늘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게 승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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