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AI 다음은 무엇인가’⋯ 미래 산업 판도 바꿀 기술 삼중주, ‘융합 혁명’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지만, 정작 미래 산업의 승부처는 AI 그 자체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AI라는 두뇌가 ‘소재’라는 근육, ‘로봇’이라는 신체와 결합해 폭발시키는 ‘융합의 속도’가 새로운 부와 기회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간 ‘인공지능, 소재, 로봇이 이끄는 융합혁명'은 단일 기술 간의 경쟁을 넘어 세 가지 핵심 기술이 서로를 가속하며 만들어내는 거대한 지각 변동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저자인 양현상 국방융합기술연구소장은 첨단 융합 기술 전문가로서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세 축이 빚어내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예리하게 짚어낸다.
책은 AI를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스며드는 ‘핵심 지능’으로 정의한다. 여기에 기존 제품의 성능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소재 혁신’, 생산과 물류를 넘어 일상 공간까지 파고드는 ‘로봇’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미래 산업 생태계를 제시한다.
양 소장은 기술을 개별적인 점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 기술의 결합이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노동의 정의를 바꾸는지 실전형 프레임으로 설명한다. 단순한 기술 전망을 넘어 2030년과 2040년의 미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까지 담았다.
특히 이 책은 투자 기회의 교차점을 찾는 투자자나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경영자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의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흐름을 타고 도약할 것인가. 책은 그 선택이 바로 지금의 통찰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미래 유망 산업의 구조를 해석하고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한 ‘미래 필독서’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