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버디'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통산 2승

강태구 기자 2026. 4. 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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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상엽은 19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골프 앤드 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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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상엽이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상엽은 19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골프 앤드 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이상엽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옥태훈(21언더파 267타)을 2타 차로 제치고 10년 만에 정상에 섰따.

지난 2014년 KPGA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상엽은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했고, 2016년 6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약 10년 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서 10년, 104개 대회 만에 통산 2승을 거두게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상엽은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시동을 건 이상엽은 4번부터 6번 홀까지도 버디를 낚으며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줬다.

물론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후반에 들어서도 11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이상엽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모두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후 이상엽은 "우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다. 어안이 벙벙하다. 주최사 DB손해보험과 좋은 코스를 제공해주신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KPGA 김원섭 회장님과 경기위원분들께도 감사하다. 10년 넘게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함께해 주신 아버지 같은 분이 계신다. 크리오란 코리아 정철 대표님께서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 주셨다.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긴장을 많이 했지만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우승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무슨 기분인지 아직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되어 스스로에게 뿌듯하다. 그동안 힘든 시간도 많았고 군 전역 이후 슬럼프도 있었는데 그래도 일찍 다시 돌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캐디로서 도와준 여자친구에겐 "올해부터 캐디를 해주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실수에 엄격한 편이라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표정에도 나타나는 편인데 이번 대회기간 여자친구가 그런 부분을 완화를 시켜줬다. 너무 자책하고 수렁에 빠지지 않게 도와줬다. 평정심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엽은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2명이 미국 콘페리투어에 갈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전체로 본다면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지만 '제네시스 대상'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한 타 한 타 주어진 것에 집중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덕춘상(최저타수상)'을 꼭 수상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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