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 대포 두 방 앞세워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

윤병집 기자 2026. 4.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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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마수걸이·최보성 역전포
울산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자축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19일 한화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2차전 김동엽과 최보성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가 김동엽과 최보성의 홈런 두방에 힘입어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19일 오후 1시 서산에서 열린 열린 한화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2차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울산은 13승 8패로 남부리그 선두 롯데와 1.5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20경기 5홈런에 그쳤던 울산은 이날 경기에만 두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거포' 김동엽이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동엽은 팀이 0대2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장유호의 높게 형성된 148/㎞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1군 통산 홈런 92개를 날린 김동엽은 전날 경기까지 2루타 5개와 장타율 0.273에 그치고 있었다.

김동엽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울산은 최보성의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최보성은 6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투수 하동준이 우타자 몸쪽 아래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진 꽉찬 143/㎞ 초구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왼쪽 홈런 폴대를 살짝 휘어들어가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후속타자 박민석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화 포수 장규현이 3루수에게 악송구를 던졌다. 3루수가 포구하지 못해 공이 외야로 빠졌고, 이 사이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한점을 더 보탰다.

울산 선발 나가는 한화 정민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을 했지만 121구를 던지며 7이닝을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어 고효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도규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