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법인 설립

김주엽 2026. 4.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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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T, 한진·선광 등 5개 업체 구성
2028년 개장 목표 부두 건립 ‘속도’

19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을 맡게 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IGCT)’의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사진은 하역 작업을 진행 중인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경인일보DB

인천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를 운영할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서,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부두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을 맡게 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IGCT)’의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선광·E1·고려해운·HMM 등 5개 해운·항만업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인천항만공사도 전체 지분의 10%를 투자했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의 초대 대표로는 한진에서 터미널 사업부를 담당하던 허윤정 상무가 선임됐다. 한진은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2028년 8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곳에선 컨테이너를 선박에서 내리고, 장치장에 옮기는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인천항만공사가 6천727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이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국내 컨테이너 부두 최초로 ‘U타입 배치’가 적용된다. 인천 항만업계에서는 기존 자동화 터미널의 수직형 배치보다 차량 동선과 화물 처리 흐름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에 사용할 장비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곳에선 안벽크레인 8기, 야드크레인 26기, 무인이송차량 52기가 운용될 예정으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이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허윤정 대표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가 국내 첫 U자형 배치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만큼, 일정에 맞춰 개장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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