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또 세계신기록…얼음 위 5시간40분 버텨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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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운동가이자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씨(58)가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웠다.
조씨는 신기록 달성 소감에서 "전 세계 80억 인구가 기후 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며 "맨발로 얼음 위에 서서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으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켜 기후 위기 상황에 관심을 갖도록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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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사라지는 빙하 대변
경기일보 홍보대사로 맹활약

국제환경운동가이자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씨(58)가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웠다.
조씨는 19일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시간40분을 목표로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오전 7시께 시작 신호가 울리자 조씨는 망설임 없이 영하 25도에서 얼려진 얼음 위에 맨발로 올라 주먹을 불끈 쥐며 기록 경신 의지를 다졌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시민들은 그를 향해 “파이팅!”, “할 수 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뜨거운 응원을 받은 조씨는 오후 12시40분께 5시간40분 동안 얼음 위에서 맨발로 버티며 또 한번 세계 신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도전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가 얼음 위에서 내려오자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이름을 연신 외쳤다.
조씨는 매 도전마다 기록을 5분씩 경신하며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는 5시간30분, 지난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서는 5시간35분을 기록한 바 있다.
조씨의 도전은 단순히 기록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그가 올라선 ‘얼음’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빙하를, 그 위를 버티고 있는 ‘맨발’은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
조씨는 신기록 달성 소감에서 “전 세계 80억 인구가 기후 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며 “맨발로 얼음 위에 서서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으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켜 기후 위기 상황에 관심을 갖도록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위대한 기록 경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도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일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씨는 2018년 세계 최초로 광양~임진각까지 427㎞ 맨발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조씨는 2017~2021년 사이 만년설산 일본 후지산(3천776m)과 태백산, 한라산 등을 영하 30도 날씨에 맨발 등반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기후 행동을 실천해왔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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