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박건우 기자 2026. 4.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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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차장 화재·버스 교통사고
여수 산단 추락사고 등 인명피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주말 사이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크고 작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남구 주월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승합차와 충돌한 뒤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0여명 중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손된 전신주로 인한 정전 등 추가 피해는 없었으나 복구작업에 6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경찰은 차선 변경 도중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제2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7분여 만에 꺼졌지만 차량 엔진룸 등이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165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탑승 수속을 서두르던 차주는 차량 시동을 켜놓은 채 주차하고 제주행 여객기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불이 장시간 시동이 켜져 있어 엔진 과열에 의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도심에서는 공무집행방해 사건도 발생했다.

광주 서구 풍암동 한 길거리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25분께 2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혔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는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21분께 2층 높이에서 떨어진 해당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설비 정비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노동당국은 잇따른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