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민의 힘, 광주송정~수서 고속열차 좌석 늘어

남도일보 2026. 4.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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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5일부터 광주송정~수서간 고속열차 좌석이 늘어나 지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요금이 줄어들면서 탑승객의 경제적 부담도 다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3일 호남선 고속열차 증편 촉구결의대회 장면. /광주시 제공

오는 5월 15일부터 광주송정~수서간 고속열차 좌석이 늘어나 지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요금이 줄어들면서 탑승객의 경제적 부담도 다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SRT 운영사 에스알이 이날부터 광주송정역과 수서역을 오가는 호남선 일부 고속열차에 '중련운행'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속열차인 KTX와 SRT 구분없이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통합 편성 및 운영 체계가 구축된데 따른 것이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행 횟수는 같지만, 좌석 공급은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행으로 수서역을 출발·도착하는 고속열차 좌석은 주당 총 2천460석(6회, 회당 410석) 증가한다. 토·일요일에는 기존 410석 규모 SRT에 410석 규모 KTX-산천을 추가 연결해 총 820석으로 늘려 운행된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도 기존 410석 SRT에 동일 규모 SRT를 연결해 좌석 공급이 확대된다. 이로써 승차권 '예매 전쟁'을 치렀던 이용객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련운행 열차 중 SRT와 KTX가 함께 연결되는 주말 상·하행 KTX 운임은 SRT 수준으로 약 10% 할인 적용된다. 다만, 할인 적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중련열차는 동일 시간에 출발하지만 앞뒤 차량 종류가 다를 수 있어 예매 시 KTX와 SRT 노선을 모두 확인해야 좌석을 빠짐없이 선택할 수 있다.

중련운행 시범 도입은 고속철도 통합 운영을 통해 호남선 KTX 증편을 요구했던 광주시와 정치권, 지역민 노력의 결실이다. 하지만 예매난 완전 해소까지는 갈 길이 멀다. 좌석 수 추가 확대가 절실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