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 아파트 매매가·거래량 증가

이원근 기자 2026. 4.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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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남양주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비교./제미나이 그래픽

주춤했던 의정부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1월 1주부터 4월 2주(13일)까지 의정부 아파트 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0.20% 증가했다. 남양주도 같은 기간 1.66% 상승했다. 1년 전 의정부시는 -0.53%, 남양주시는 -0.25%로 하락세에 있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의정부시의 경우 올해 1∼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39건으로 1년 전 1099건보다 340건 증가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2498건으로 지난해(1599건)보다 899건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 노원구, 중랑구, 강동구 등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의정부의 경우에는 양주에서 의정부를 거쳐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공사 재개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GTX-B 노선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시 별내동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15 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도 묶이지 않아 서울에 비해 규제도 덜 한 상황으로 '키맞추기' 현상에 따른 수요 이동 영향도 받고 있다. 의정부 미분양은 1∼2월 월 말 기준 487호 감소하는 등 미분양 점차 문제도 해소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의정부 등은 아직 가격 상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축 아파트 등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따른 대출 제한과 같은 규제가 있기는 하지만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 전망은 좋아질 것"라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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