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국비 3년 확보로 어르신 체육복지 본격화

박재형 기자 2026. 4. 19. 17: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 1억8000만 원 투입… 전천후 생활체육 아카데미 운영
맨발걷기·파크골프·태권체조… 세대통합 프로그램 확대
▲ 울릉군은 향후 3년간 연 1억8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울릉군은 향후 3년간 연 1억8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 1억8000만 원(국비 9000만 원 포함)을 바탕으로, 울릉군체육회 주관의 '세대공감 울릉 전천후 생활체육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선정 시 3년간 지속적인 국비 지원이 보장되는 만큼, 단발성 프로그램을 넘어 안정적인 스포츠 복지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의 행정·재정 지원과 울릉군체육회의 전문 운영 역량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군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을 우선 개방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울릉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3대 핵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청정 자연을 활용한 치유형 프로그램 '에메랄드 맨발 걷기 & 요가', 생활체육 인기 종목인 파크골프 교육 과정 '필드 위 스윙', 전통 무예 기반 건강 증진 프로그램 '무병장수 태권체조' 등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하되, 50세 이상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울릉군체육회는 3개년 연속 사업의 특성을 살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지도자를 집중 배치하고, 향후 울릉 전역으로 스포츠 교실을 확대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군체육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어르신들이 양질의 스포츠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