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엔 눈앞에서 명함 찢기도…지금은 상황 많이 달라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

2026. 4.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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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15년 전엔 눈앞에서 명함 찢기도…지금은 상황 많이 달라져” “4년 동안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마찰 일으킬 시장보다 여당 일꾼 나아” “대구시장은 마지막 소명…잔 계산 없이 일 해보고 싶어” “민주당 첫 대구시장 된다면 패거리들의 박수만 믿는 정치 통하지 않는다는 경고” “국힘 후보들 비판? 지금 나한테 할 말은 아닌 것 같아” “박근혜 전 대통령 정중히 방문하고 싶어…기본 예의 차원” “이 대통령, 처음에 이념 국정운영 걱정…국민 민복 기조 아래 실용 행보 높이 평가” “대구의 대전환 위해 한 번 기회를 주길…”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민선 이후 최초로 민주당 대구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김부겸>네. 안녕하십니까?

정운갑>요즘 광폭 행보를 하고 계신데요. 대구 민심이 좀 궁금합니다. 전화번호를 공개하기도 하셨던데 최근 가장 마음에 와닿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어떤 거였습니까?

김부겸>결국은 이제 젊은이들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죠. 왜 우리는 대구를 떠날 수밖에 없는가. 또 왜 우리는 못 돌아오는가. 그리고 왜 우리가 이 짐을 다 떠안아야 하는가. 그러면서 부모 세대들한테 대한 약간의 원망.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 현실에 대해서 좀 정확하게 알고 그 원인을 진단하고 당신 나름대로 대안을 내놓으라는 그런 이야기들이 제일 아픕니다.

정운갑>지난해 6.3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에서 23%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67%를 득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퇴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약세를 면치 못한 지역인데요. 이번에는 승산이 좀 있다고 보세요.

김부겸>다른 것보다도 좀 많이 지치셨더라고요. 대구 시민들이 그리고 절박해졌고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는 리더십이 생각보다 자신들이 생각보다 놀랍게 한다 라는 어떤 분위기 때문에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 조금 분위기는 바뀌었다. 그리고 우선 제가 이제 길거리에 시민들을 만나보면 과거처럼 자신들이 저를 어떤 지지한다는 이야기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숨기지는 않아요. 주변에 누가 있더라도 그런 의사 표시를 해 주시는 거 이런 게 이제 어떤 변화라면 변화로 느껴집니다.

정운갑>2016년이죠. 20대 총선 때 대구 수성구 갑에서 당선된 바 있잖아요. 그때와 지금, 민심 흐름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가요?

김부겸>그때도 수치상 제가 이기긴 이겼습니다마는 그래도 사실은 좀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 특히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갖는 여러 가지 조금 두려움 같은 게 있었다면 이번에는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왜 대구가 이렇게 됐는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정말로 한 정치 세력만 줄창 밀어준 결과가 너무 우리에게 이렇게 허탈한 결과로 왔다라는 거는 동의를 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마지막에 당신들 표현대로 그래도 나라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또 이런 부분들 또 우리가 남이가 이런 부분들이 여전히 아직 정서들이 남아 있으니까 이건 조심스럽죠.

정운갑>지난주 이재명 대통령, 홍준표 전 시장을 만났습니다. 식사를 같이 했는데 홍 전 시장은 김부겸 후보를 지지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부겸>저를 지지했다고 두 분이 만나시거나 그럴 건 아닐 것 같고요. 홍 전 대표께서 또 여러 가지 또 정계 원로로서 또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많으신 분 아닙니까? 그래서 그동안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 좀 광폭 행보, 실용적 행보를 해왔잖아요. 지난번에 특히 우리 이혜훈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도 했고 또 우리 정규재, 조갑제 같은 이런 보수 논객들도 두루두루 만나는 거 보니까 이분이 정말로 국정 운영을 폭넓게 하지 않으면 지금 중동발 전쟁 때문에 발생한 이런 여러 가지 국가적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모을 수 없겠다 이런 아마 판단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운갑>김 후보님은 4선 국회의원을 했고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구만의 독특한 지역적인 특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번 선거에서 특히 어떤 점에 역점을 두고 계세요?

김부겸>결국 이제 이분들은 어지간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자신의 어떤 그 어렵다고는 말씀을 안 하세요. 항상 그러나 이웃이 어려운 걸 보면 또 못 참죠. 의기가 있으시죠. 그런데 이분들한테 그 결과가 다른 건 다 떠나서 우리 아들딸들이 못 살겠다고 떠나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바꿔놔야 될 거 아니냐 그래서 정말 이번에는 대구 시민 스스로 한번 멋진 변화를 만들어보자. 또 하나는 대구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어떤 정치 형태가 이제 보수 정치다. 그런데 그 보수 정치라는 건 뭐예요? 우선 애국심이 있어야죠. 그래도 어떤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뚜렷한 기준이 있어야죠. 그리고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는 그런 모습의 보수 정치를 정확하게 경제에 대한 기대감 그런데 그 문제가 사실은 지금 배신당하는 꼴이란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아무런 반응 없이 계속 지지만 해 주신다면 대구도 일어날 길이 막막하지만 한국의 정치도 정상적으로 정당 정치도 발전할 기회가 오히려 막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국민의 힘이 회초리를 치셔야 대구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린다. 제가 이제 그런 말씀을 드렸죠.

정운갑>후보님 말씀대로 대구의 경제 침체 문제가 심각한데요. 최근에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이고 있고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떠나는 문제도 있고요.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부겸>결국은 대구가 한때 이제 산업화의 중심축이었다가 이렇게 된 데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미래에 대한 준비가 조금 시간을 못 맞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나마 해보려면 대구가 지금 경쟁력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로봇 메디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경쟁력 있는 부분을 계속 유지할 수가 없는 게 지금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를 대비할 수 있는 소위 인공지능을 입혀서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그런 산업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근데 그거를 개별 기업에다 맡겨둘 수는 없죠. 거기는 국가와 시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분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 바로 그게 대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관련한 얘기입니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경북 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문제 등 대구의 숙원 사업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님은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김부겸>우선은 이제 이 대구 경북에서 건설하려고 하는 이 신공항이 그냥 단순히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끝나서는 이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소음 피해만 줄이겠다 이런 게 아니라 이 지역의 미래 기업들을 유치하고 미래 산업을 발전시킬 기본 인프라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러려면 그동안 대구시에게만 떠맡겼던 소위 군공항 이전 기부대 양여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책임을 지는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철학을 위해서 함께 투자를 해 줘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 가지 조금 어려운 구미공단도 살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도 또 우리가 발굴해 낼 수 있고 대구의 전통 산업에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시킬 수 있는 그런 인프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마 대통령께서 그렇게 약속하신 것 같고 또 그게 중요한 행정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대구 경북 통합이었는데 그렇죠. 이 문제는 이번에는 시기를 놓친 것 같습니다.

정운갑>말씀하신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도 다시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잖아요. 만약 시장에 당선됐다고 했을 경우, 대부분의 대구 경북 정치인들은 국민의힘, 야당 소속이잖아요.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김부겸>뭐 정치권에서 소통이라면 또 김 모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웃음)

정운갑>김부겸 전 총리 얘기들을 하죠.

김부겸>그런데 어차피 이 지역 발전이라는 절박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기서 서로 협조 안 할 도리가 없고요. 사실은 경쟁을 하시는 분도 나오시겠지만 그럼 이대로 내팽개치고 살림살이하는 시장과 여의도에서 정치를 해야 되는 국회의원들이 서로 간에 으르렁거리고 한다는 거는 그 지역민들한테 대한 예의가 아니죠.

정운갑>지역 발전을 위한 목표는 (여야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게 없겠지요.

김부겸>없죠. 왜냐하면 결국은 주민들의 행복 문제잖아요.

정운갑>그렇죠. 먹고 사는 문제...

김부겸>그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어떤 분은 정치를 하고 어떤 분은 행정을 담당했는데 여기에서 큰 다른 싸움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정운갑>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이 일제히 김부겸 후보를 저격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럽냐, 대구에 대한 고민이 없어 보인다’라고도 말했고요.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이세요?

김부겸>글쎄 조금 그분들이 지금 저한테 하실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어차피 대구의 사정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데 대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되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다 그 책임은 일단은 있잖아요. 물론 거기서 한 10년간 정치를 하고 국회의원까지 당선시켜 주신 대구 시민들에게 저도 마찬가지로 어떤 책임이 일단 있죠. 그런데 지금 이 현실을 어떻게든 뭔가 반전을 시켜서 대구 시민들과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 이제 그런 토론을 좀 해보자는 거죠. 정치 토론은 정치 싸움은 여의도에서 하시면 충분하잖아요.

정운갑>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야당은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생색은 중앙정부가 내고 고통은 지자체에 떠넘긴다는 건데 행안부 장관과 총리 하셨잖아요. 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지방 정부에 주는 돈이 9조 7천억 원이고 지원금 사업해야 되는 지방 정부 부담은 1조 3천억 원이다. 그러면 재정여력이 8조 4천억 늘어난다. 이건 초보 산수다 이런 반박을 했는데요. 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부겸>아니 그렇죠. 마치 모든 걸 전부 중앙 정부가 다 떠안으라고 하는 건 없어요. 대부분의 사업들은 뭐예요?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이 되죠. 다만 그 비율이 이제 9대 1, 8 대 2 이렇게 되는데 지금 가보십시오. 지금 이 중동발 이란 전쟁 때문에 지금 현재 벌써 기름을 넣으려고 하면 벌써 2천 원이 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뭘 가려요? 그래서 우선 정부가 긴급 추경을 편성을 해서 이런 가계에 조금이라도 이제 보탬을 주자고 추경을 편성하고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여기서 지방한테다가 뭘 떠넘겼다라고 이렇게 핑계 댈 일이 아니에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빨리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줘야죠.

정운갑>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박정희 컨벤션 센터 공약을 하기도 했고요. 민주당 지지층과는 좀 결이 다른 행보로 해석할 수도 있을 텐데, 어떤 배경에서 그런 얘기를 한 거죠?

김부겸>그걸 가지고 저보고 뭐 우클릭 행보다 이렇게 하는데 그런 문제라기보다도 우선 지금 되고 있는 전시관 이름이 엑스코예요. 이름이 없잖아요. 그냥 전시장 이런 뜻이잖아요. 그냥 단순히 엑스코로 돼 있어요. 거기다가 이제 이름을 붙여준다면 박정희 컨벤션 센터로 법치는 게 어떠냐 그 제가 12년 전 2014년 선거에서 했던 공약이에요. 그 뒤로 많은 상황 변화가 있었습니다. 박정희 기념공원도 생겼고 또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박 대통령 생가도 방문한 바가 있고 이래서 박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 대한 대구 시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이 예전보다는 많이 올라갔다는 판단이 들어요. 그래서 저 이야기가 나오니까 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대구의 미래를 어떻게 할 건가를 좀 토론해야지 또 이런 역사 논쟁으로 접어드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오히려 저를 꾸짖더라고요. 그래서 일정 부분 그런 게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 저는 당연합니다. 제가 문희갑 전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역대 시장님들 우리 종교계 지도자들 또 문화계 지도자들 이런 분들 쭉 찾아뵀거든요. 근데 그 달성군에 박근혜 대통령이 거기 계시는데 그분을 따로 빼고 뵙지 않는다든가 이것도 좀 아니잖아요. 국가 대통령을 지내셨고 또 지역사회에 큰 어른인데 그런데 공교롭게도 박 대통령을 여러 이제 뒷바라지하시던 저 유영하 후보가 지금 뛰고 있어서 그래서 그 어떤 문제가 정리가 되기 전까지는 그분이 후보가 되면 이건 뭐 안 되는 거고요. 다른 분이 후보가 되면 제가 한번 정중하게 제가 방문하고 싶다라고 또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한 번 더 요청해 볼 작정인데 이게 혹시 정치적으로 제가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한 행동으로 비춰질까 봐 오히려 조심스럽네요.

정운갑>기본 예의 차원이다.

김부겸>예의죠. 대구는 뭔가를 할 때 반드시 지역사회 어른들한테 좀 인사를 다녀야 해요.

정운갑>사실상 민주당에 누가 나와도 안 되는 대구에서 오직 김부겸만 되는 이유는 뭘까요? 2016년 20대 총선 때는 대구 수성구 갑에서 당선된 바 있고, 이번에도 사실상 민심에 불려 나오신 셈이지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저와 만났을 때도 그런 말씀은 없으셨고요.

김부겸>제 몫이 아니라고 봤고요. 또 그동안 열심히 또 준비하고 있던 그런 분도 계셨고 그래서 그건 제 몫이 아니라고 하고 손사래를 쳤었는데 뭐 금년 들어오면서 당도 당이지만 우리 대구에서 출마하는 우리 후보자들이 우리가 이번에 정말 모든 걸 걸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선배님만 그렇게 좀 편안하게 빠지고 싶습니까 하고 그렇게 윽박지르니까 결국은 못 견디겠더라고요.

정운갑>민주당 정치 꿈나무들에게 대구에서 인정받는 법을 전수해 준다면 어떤 겁니까?

김부겸>전수라기보다도 결국은 유권자이자 시민이자 국민이 그분들이 보고 있습니다. 네가 진심을 다하는지 또 어느 정도의 말하자면 열과 성을 가지고 이 지역을 대표하려고 하는 노력하는 거지 다 보고 있거든요. 하지만 버텨주셔야 됩니다. 힘들겠죠. 그리고 제일 처음에는 정말 멋쩍습니다. 지금 제가 15년 전에 내려갔을 때는 명함을 보고 눈앞에서 찢는 분도 계셨어요. 근데 지금 그때보다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이번 선거 결과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그런 제시해 줄 겁니다.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정성을 다하고 그리고 계속 그분들의 마음을 두드리자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운갑>일평생 국민의힘에만 표를 줬던 대구의 유권자들이 상당할 텐데, 김부겸 후보에게 표를 주려면 마음의 갈등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김부겸>그렇죠. 예.

정운갑>이번에 김부겸을 뽑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김부겸>효용성입니다. 이제 대구가 이 상황에서 뭔가 한번 벗어나려면 정말로 효과적으로 대구시장 자리를 써먹으시라는 거예요. 지금 대통령 임기가 아직 4년 남았습니다. 시장 임기도 4년입니다. 이 4년 동안 대통령하고 자꾸 정치적으로 마찰을 일으킬 그런 목소리를 내거나 또 그런 어떤 행동을 하시는 분이 되는 거 하고 그나마 대통령하고 호흡도 맞출 수 있고 또 여당 소속이어서 여당에다가, 또 정부에다가 다양한 요구를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일꾼. 되는 게 더 이번에 효율적으로 쓰시는 걸까요. 제가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주는, 주시는 바람에 그것 때문에 제가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습니다. 제가 그 은혜를 못 잊죠. 그래서 대구가 이 어려울 때 한번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꾼이 되고 싶어서 이번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저 한번 써주시면 참 괜찮을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호소 드리고 싶습니다.

정운갑>절박함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요. 어떤 효용성과 함께 차세대 주자로서 거는 기대는 없을까요?

김부겸>여러 번 이제 그런 질문이 나올 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정말 이번에 대구시장이 잘 해야 합니다. 잘 해야 대구가 그나마 한 번 반전이 되고 일어납니다. 그런 제 업무를 제대로 못 하고 제가 잔 계산을 한다? 그러면 대구 시민 눈에 그게 안 비치겠습니까? 그거는 제 인생 전체를 망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번에 제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일을 멋지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정운갑>만약 당선된다면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이 됩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김부겸>결국은 이제 대구 시민들께서 어떤 정치적인 좀 오랫동안 이렇게 깊이 서로 간에 연관된 그분들보다는 이제는 이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는 그런 이익 투표나 이런 것도 이제 하실 수 있다 하는 걸 보이는 거고 그거는 저는 앞으로 한국의 정치인들한테 주는 의미가 크리라고 봅니다. 이제는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봉사하지 않는 그런 소위 패거리들의 박수만 믿는 그런 정치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아주 엄중한 경고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정운갑>보수, 진보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지금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정청래, 조국, 홍준표... 누가 손을 들어줬을 때 가장 힘이 되나요?

김부겸>어느 한 분 다 귀하죠. 그분들이 다 그 지지라는 게 다 이제 또 당당한 논리를 갖고 계시잖아요. 이런 이유 때문에 지지, 저런 이유 때문에 지지 뭐 그렇게 다 감사하죠.

정운갑>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를 보면 국민 통합에 관심이 크고 또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여러 정책들을 펴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김부겸>저는 정말로 많은 분들이 제일 처음에 이제 혹시 이 대통령이 이념에 치우친 그런 국정 운영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짐을 딱 지신 뒤에는 확실하게 이 국민들 국민 민복이라는 거라는 기준 위에서 지금 실용적인 여러 정책을 펴시고 또 행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는 국민들이 조금씩 마음을 여시는 것 같아요.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왜? 생각보다 이 사람이 그리고 또 문제가 있으면 피해가지 않고 직진하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아요.

정운갑>(이 대통령이) 김부겸 후보와 비슷한 점이 있지 않습니까? 실용 노선과 어떤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는 움직임 등과 관련해서요.

김부겸>저는 뭐 이제 자꾸 이제 조금 타협적이고 조금 우회하고 이런 방식으로 어떤 정치 문제를 풀어왔다면 대통령께서는 오히려 정말 똑바로 직진하면서 그런 어떤 시원시원하고 또 문제가 있는 것 자체를 숨기지 않고 온 국민들 앞에 다 공개하고 이런 부분들이 좀 청량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정운갑>끝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한말씀한다면 어떤 겁니까?

김부겸>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 프로를 쭉 잘 지켜보셨습니까? 정말 저 일 한 번 좀 하고 싶습니다. 제가 12년 전 일종의 이제 무명의 지망생일 때 여러분들이 그때도 40%가 넘는 지지를 보내주심으로써 제가 대구에서 정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근데 이번에 저를 쓰시면 그때보다는 훨씬 더 정말로 효과적으로 저를 부려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는데 그런 경험들 그때 여러 얽혀진 이 네트워크를 대구의 정말 대전환을 위해서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저한테 한번 기회 한번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정운갑>‘예수가 와도 안 된다.’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은 인물이 아무리 훌륭해도 당선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표현이죠. 정당과 이념을 넘어 진짜 실력 있는 정치인과 행정가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길 기대해 봅니다. 김부겸 후보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부겸>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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