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1호 공약은 '산업 대전환'....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김재현 2026. 4.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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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대구 산업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대전환(AX) 및 양자 산업을 육성하고 앵커 기업을 유치해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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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비전 및 5대 세부 핵심 과제 제시
2035년까지 지역 내 총생산 150조 목표
수성알파시티 중심 지역 인재 및 기업 유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대구 산업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대전환(AX) 및 양자 산업을 육성하고 앵커 기업을 유치해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캠프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산업 전환을 위해서는 대구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산업 정책과 미래 전략을 접목해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제 재도약 △민생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등 3대 비전과 △대구 산업 대전환 △통합신공항 건설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기회도시 조성 △행정통합 등을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 산업 대전환' 전략의 핵심으로, 대구를 '남부 지역 판교'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대구의 지역 내 총 생산(GRDP) 규모를 2035년까지 150조 원 규모로 두 배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도 목표로 설정했다. 대구의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성알파시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글로벌 캠퍼스 유치 등 2030년까지 AX 전문인력 5,0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해 로봇·미래모빌리티·의료헬스케어·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양자 산업 분야에서도 대구가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작년 판교의 GRDP가 100조 원인데 비해 대구는 74조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성알파시티를 두뇌와 기술이 집적되는 곳으로 키우고, 서측 제조업 단지와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규제 △인프라 △인재 등 '3 FREE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산업 분야별 '1성장엔진·1앵커기업' 유치 전략으로 지역 성장과 일자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조성한 '국민성장펀드(150조 원)'의 10%인 15조 원을 대구 기업이 유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구상은 단순 계획이 아니라 대구 산업의 체질 개선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구체적인 전략"이라며 "산업 경쟁력을 높여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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