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방 살릴 ‘관광 새마을운동’ 펼치자”... 외항사 노선 확대도 주문

이영란 기자 2026. 4.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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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경제의 돌파구로 '관광 산업'을 지목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 새마을운동'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내 지역 관광의 최대 장애 요소는 일종의 생활 문화로, 바가지 씌우기나 외국인 경멸하기"라고 지적하며 "관광 새마을운동을 한번 해보면 어떠냐"고 화두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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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경제의 돌파구로 '관광 산업'을 지목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 새마을운동'을 제안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 관광을 살리기 위해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등 고질적인 생활 문화를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내 지역 관광의 최대 장애 요소는 일종의 생활 문화로, 바가지 씌우기나 외국인 경멸하기"라고 지적하며 "관광 새마을운동을 한번 해보면 어떠냐"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요즘 외국인 경멸은 많이 사라졌지만, 바가지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며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뛰는 활동가들과 자영업자들을 행정기관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묶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과거 근대화의 상징인 "새벽종이 울렸네" 가사를 직접 언급하며, 관광 분야에서의 대대적인 의식 개혁과 실천을 당부했다.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관광 활동가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시군구 단위의 민관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관광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방 공항 활성화와 직결된 '외국 국적 항공사의 정규 노선 확대'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대한민국으로 오는 정규 노선을 늘려달라는 민원을 자주 받는다"면서 "하지만 우리 부처들은 국적기 보호 논리나 인천공항 쏠림 현상 등을 이유로 (노선 증편에) 소극적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외국인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오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범죄를 저지르러 오는 것이 아닌 한, 와서 밥이라도 한 끼 사 먹는 것이 지역 경제에는 활력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적 항공사가 당장 취항하지 못하더라도 외국 국적사의 정규 노선을 적극적으로 늘려줘야 한다"며 관광객 유입을 가로막는 부처 간의 규제 벽을 허물 것을 지시했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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